요 며칠 갑자기 온 몸살로 인해 집에서 앓고 있다가 점심이나 먹어볼까 해서 '오향가'에 다녀왔습니다.
오향가는 원래 오향족발 맛집으로, 족발을 주로 판매하는 가게인데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점심시간이면 짬뽕과 볶음밥, 탕수육으로 손님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볶음밥이 맛있는 오향가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실까요?
오향가는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6,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가게는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에 찾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이곳은 주차장이 협소하다 보니 주차 경쟁(?)이 치열해서, 인근 주차장을 미리 알아보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지하철 역은 경찰병원역과 가깝습니다.
가락동 오향가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오향족발, 냉채족발, 오향장육, 오향가탕수육, 술안주짬뽕, 진미짬뽕, 진미짬뽕밥, 오향가볶음밥, 마파두부밥이 있었습니다. 저는 몸살도 있고, 속도 많이 안좋아서 덜 자극적인 메뉴가 필요해서(?) 오향가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오향가볶음밥과 반찬들의 모습입니다. 오향가의 볶음밥에는 짜장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곳은 중국집이 아님에도 짜장소스가 정말 진하고 맛있었는데요. 같이 나온 짬뽕 국물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가락동 오향가의 짬뽕국물을 살펴보시면 오징어도 들어있고, 바지락, 홍합 등 해산물이 다채롭게 들어있었고, 국물은 정말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볶음밥도 마찬가지로 차가운 밥을 볶아내는 것인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맛있었습니다. 파와 채소 그리고 버섯, 고기, 새우 등을 넣고 불맛을 입혀주어 맛이 더 좋았고, 양도 거의 1.5인분에서 2인분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많아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오향가의 볶음밥을 먹고 왔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찾아온 몸살 때문에 식사를 못 하고 있었는데, 오향가에서 볶음밥을 먹으니까 좀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컨디션이 매우 안 좋은 상태여서 볶음밥을 절반만 먹고 다 남겼지만요. 다음에 다시 찾는다면 더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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