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관극장 1895년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 영화관 리뷰

맛집・여행・숙박/장소・공간

by GeniusJW 2025. 11. 21. 11:22

본문

반응형

 

영화를 좋아하는 제게 흥미로운 장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천의 '애관극장'.

이곳은 1895년에 '협률사(協律舍)'라는 이름으로 최초 개장되어 현재까지도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상영관이었습니다. 이곳을 찾게 된 이유는 정말 우연히도 근처 신포시장에 방문하기 위해 들렀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멋지다며 찍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 애관극장이라는 곳이 무려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관이라고 하더라고요. 애관극장은 현재에도 영화를 상영 중인 극장으로, 역사는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장소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 영화관 위치 및 정보

 

 

애관극장 영화관은 인천 중구 경동 238 에 위치해 있었고, 건물 뒤편에 영화관 관람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평일에 방문하였기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대한 정보들은 영화관 곳곳에 게시된 액자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관극장은 1895년 협률사로 개관된 이후 여러 사연들을 담고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1911년 축항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21년 애관으로 개명된 이후 애관극장은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다가 1960년 9월 재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관으로 쭉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 영화예매

 

 

저는 영화예매를 앱(바로가기)을 통해서 했는데요, 아마 대부분 온라인(바로가기)을 통해 예매하고 해당 영화관에 방문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화관 내 키오스크가 있긴 하지만, 상영시간과 상영영화를 잘 알지 못하기에 온라인 예매로 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 매점과 휴게시설

 

 

인천 애관극장의 매점은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팝콘, 땅콩버터오징어, 영화관참맛오징어, 음료, 세트 등이 있었고, 가격대는 일반 상영관보다 살짝 저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건물에는 간식을 먹거나 잠시 쉴수 있는 휴게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상영관

 

 

상영관 내부도 요즘 현대적인 영화관에 비하면 연식이 많이 느껴집니다. 노란 조명에 스피커에서부터 영사기, 스크린, 좌석, 카펫 어느 하나 세월이 묻어나지 않는 곳이 없었는데요, 저는 오히려 관객이 많은 것보다 전세 낸 듯 조용한 상영관 분위기 덕분에 영화에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요즘 보이는 현대식 영화관에 비해 스크린도 약간 작고 어두운 느낌이 있었지만, 나름 레트로한 분위기도 좋았고 음량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괜찮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정리

 

 

대한민국 최초 영화관 애관극장. 한국전쟁때 포격으로 반파된 뒤 재건하여 원래의 지어졌을 당시 최초의 모습은 아니지만, 해당 극장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여서 이곳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들이 잘 보전되어 후대에 남겨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관련 글

- 부고니아 민머리 상영회 용산 CGV 골드클래스 후기

- 강화도 강화작은영화관 강화 7천원 영화관 리뷰

- 강화작은영화관 강화도 7천원 영화관 리뷰

- 서도역 폐역 남원 영상촬영장 사진찍기좋은 여행지 추천

- 고성 CGV 국내에서 가장 작고 저렴한 영화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