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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환선굴 규모도 크고 웅장한 석회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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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iusJW 2025. 10. 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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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삼척에 위치한 석회동굴인 '환선굴'에 다녀왔습니다.

환선굴은 예전에 한 번 다녀온 기억이 있는 동굴인데요. 오랜만에 지인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삼척에 가면 대금굴과 환선굴 이 두 동굴이 정말 유명한데요. 대금굴은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도 힘들 만큼 인기 있는 동굴이라, 대신 환선굴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 표 예매하기 및 이용요금

 

 

환선굴 입장을 위해 매표소를 찾았습니다. 환선굴 요금표를 보면 어른 4,500원이었고, 대금굴은 어른 12,000원으로 약 2.7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매표소를 보니 환선굴은 '웅장하고 거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대금굴은 '아름답고 섬세하다' 되어 있었습니다. 매표시간은 동절기 09-16시로 동일했고, 하절기는 08:30-16:30까지 매표가 가능했습니다.

 

 

■ 모노레일

 

 

환선굴까지 가는길은 걸어서 굴 입구까지 올라가도 되었지만, 저질 체력인 저는 도무지 걸어서 굴 입구까지 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바로, 모노레일을 신청했고,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 입구까지 갔습니다. 환선굴 가는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모노레일 타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 모노레일은 편도와 왕복이 있었는데, 왕복 7천원, 편도 4천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참고로 모노레일은 냉난방 시설이 있어서 계절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환선굴 정보

 

 

환선굴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환선굴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환선굴 내부의 안내도는 위와 같습니다. 관람 거리는 약 1.6km 였고,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내부 온도는 10-15℃로 제가 방문한 여름기준 습하고 서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최근에 광각렌즈를 구입해서 사진 찍기에 더 수월했습니다.

 

[ 내부 관람방향별 정보 ] 는 이렇습니다.

  • 입구-만물상-미녀상-삼라만상-흑백유석-낙반-꿈의궁전-도깨비방망이-24탕계곡-사랑의맹세-생명의샘-악마의발톱-지옥교-버섯폭포-참회의다리-유석계곡-휴석소-옥좌대-마리아상-만마지기논두렁-은하계곡-용식천장-용식공-백색유석-수도승거주지-만리장성-사자상-입구

 

 

환선굴의 규모가 크다 보니, 사진 찍을 장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는데요. 환선굴 내부에 사는 생물들도 규모만큼 다양했습니다. [ 환선굴의 동굴생물 종류 ]를 자세히 살펴보면,

 

  • 긴꼬리좀붙이, 갈르와벌레, 꼬리치레도롱뇽, 긴다리장님좀딱정벌레, 관박쥐, 장님굴가시톡토기, 입술접시거미, 알락꼽등이, 김띠노래기, 등줄굴노래기, 장님굴새우, 줄까마귀밤나방이 있었습니다. 동굴에 사는 생물들이라 그런지 이름에 '장님'이 붙는 생물이 많이 있더라고요.

 

 

■ 동굴 내부

 

 

동굴 입구부터 습하고 서늘한 느낌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가벼운 외투를 챙겨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 추운 느낌도 들더라고요. 관람방향대로 만물상부터 사자상까지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동굴답게 자연이 깎아낸 다양하고 아름다운 장관들이 펼쳐졌습니다.

 

 

동굴에 들어가면 압도적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이번에 구입한 광각렌즈로 최대한 동굴의 규모를 담아보려 애썼습니다. 이 사진들은 휴대폰 말고 최대한 큰 화면으로 보시면 동굴의 웅장한 분위기가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실제로 보면 압도적 규모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살짝 이런 곳은 공포증 있는 사람은 무섭겠다 싶을정도였으니깐요. 환선굴속 곳곳을 카메라로 담으면서 처음엔 입장을 망설였는데, 이내 들어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깊이가 깊은 공간도 있고, 구간별로 살짝 미끄러운 곳도 있어서 저도 하마터면 넘어질 뻔하기도 했습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을 지날 때면 살짝 아찔하기도 하더라고요.

 

 

이곳은 환선굴의 절반정도 둘러보고 나오는 한반도 지형입니다. 뭔가 살짝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나름 멋있게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자연 동굴의 웅장함 앞에 이런 인공적인 구조물은 그저 장난같이 보일 뿐입니다.

 

 

이후로도, 동굴 곳곳을 탐험했는데요. 아무래도 물이 동굴을 깎아내는 만큼 동굴 곳곳에 물이 고인 연못 같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곳이 있기도 했고요. 실제로 산속에 있는 물이라 그런지 물이 굉장히 맑고 깨끗하더라고요.

 

 

환선굴 구경이 거의 막바지로 향해가니 기온차도 있고 습하다 보니 렌즈에 습기가 엄청 차더라고요. 깨끗하게 담아내겠다고 필터를 계속 닦아내면서 찍었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 들어왔던 입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블로그에 실으려고 사진을 여러 장 찍다 보니, 꽤나 많이 찍었더라고요. 편집 및 사진 보정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 정리

 

 

이번 강원 여행에서 다녀온 삼척의 환선굴. 삼척에서 다녀온 환선굴은 거대한 압도적 규모와 조명들의 배치나 색이 참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던 동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 소개했던 충주 활옥동굴, 곡성, 문경에 비해 훨씬 멋있고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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