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투그 : 소 골수로 만든 충격의 핫도그

 

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핫도그에 동물의 뼈가 나오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가게가 있다고 하여 성수동 <투그>를 찾았습니다.

충격의 '뼈 핫도그' 실체를 확인하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투그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뼈 핫도그 외에도, 고급스러운 메뉴들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저와 함께 직접 확인해보시죠.

 

 

성수동 투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22-42, 1층에 위치한 가게로, 실제 가게는 우드톤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투그는 조말론 디퓨저에 탬버린즈 새니타이저, 이솝 핸드워시까지 고급스러운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픈형 다이닝으로 조리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먹을 수 있었고, 메뉴들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장님이 직접 친절하게 메뉴 소개도 해주었습니다.

 

 

 

투그의 메뉴를 보시면 크게 핫도그, 사이드, 플레이트 세 가지로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프라이즈, 소시지, 치즈 등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타임인 15시 근처에 방문하여 핫도그만 2가지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메뉴인 골수 핫도그인 본 메로우 핫도그와 카탈란 핫도그 그리고 같이 곁들일 프라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카탈란(Catalan) 핫도그'는 부티파라, 케러멜라이즈드어니언, 태운피망, 로메스코소스, 미가스가 들어간 핫도그였습니다. 적어놓고도 생소한 이름의 재료들이 들어간 핫도그는 바삭한 식감과 함께 태운 피망의 맛과 식감으로 살짝 매콤한 맛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치즈 프라이즈는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정도의 두께로 더 바삭한 식감이었고, 치즈를 얹어 고소한 맛이 있었습니다. 추가 메뉴로 주문하면 3,500원에 절반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제법 양이 많았습니다.

 

 

앞에서 소개해드렸던 뼈(골수) 핫도그가 나왔습니다. '본 메로우 비프 칠리'라는 이름의 핫도그는 이탈리안 펜넬, 비프칠리소스, 본메로우,체다치즈소스가 들어간 핫도그로, 소 정강이뼈(본메로우)를 이용해 육향을 더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나올 때 뼈가 뜨겁게 나오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직접 뼈속의 골수를 발라내 핫도그 위에 얹어주셨습니다.

 

 

골수를 이용한 요리라니 생소하기도 하고 맛이 궁금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신의 버터라 불리는 본 매로우는 다른 핫도그에서 느껴보지 못한 고소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로 골수만 먹어도 봤는데, 살짝 비릿한 느낌이 있었지만 크게 역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투그의 소 뼈 골수 핫도그와 카탈란 핫도그 두 가지를 먹어봤는데, 보통의 핫도그가 길거리 음식, 혹은 패스트푸드 같은 느낌이었다면, 투그의 두 메뉴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재료들과 사장님의 정성스러운 조리에 고급스러운 요리가 되었습니다. 새로우 맛의 핫도그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와인바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성수동 투그(TOOG)를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관련 포스팅

- 성수동 바나나트리 : 화분 속 빙수 드셔보셨나요?

- 성수동 치킨버거 전문점 르프리크(LE FREAK)

- 탬버린즈 플래그십스토어 손소독제 000 구입후기

- 전국에서 가장비싼 진주회관 콩국수 먹어봤습니다

- 금천구 수제버거 맛집 빅터스버거 : 바삭한 카사바칩이 들어간 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