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서울 3대 팥빙수 맛집으로 불리는 <동빙고>에 다녀왔습니다.
이촌동 동빙고는 소문난 팥빙수 맛집답게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팥빙수를 먹기 위해 저 역시 20~30분간 기다리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이라면 과연 대기를 하고서 먹을만한 맛인가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 그 답은 뒷부분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동빙고는 한여름 밤인데도 대기하는 손님들로 붐비는 가게였습니다. 가게가 위치한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재건축하여 대기하는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20~30분간의 대기를 마다하지 않고 기다리더라고요, 저는 팥빙수가 대체 얼마나 특별하길래 이렇게 많은 손님이 몰려드는지 궁금하여 대기 후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동빙고의 메뉴는 단팥죽, 팥빙수, 미숫가루팥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로얄밀크티빙수, 유자빙수, 딸기빙수, 백설빙수, 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수정과 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기본 팥빙수와 로얄밀크티빙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8,000원.
곧 로얄밀크티빙수와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로얄밀크티빙수는 아이스크림에 견과류, 바나나, 시리얼 등이 들어간 빙수였고, 팥빙수는 얼음 위 단팥과 떡을 올려주었습니다. 팥빙수는 그냥 평범한 팥빙수였고, 로얄밀크티 빙수는 바삭한 식감의 다양한 견과류가 들어있어 씹는 맛이 좋았고, 단 맛이 강한 아이스크림과 향긋한 홍차가 어우러져 맛이 좋았습니다.
팥빙수는 요즘 어지간한 팥빙수 가게들의 맛이 상향평준화되어 그런지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과연 이 가격에 이 맛을 20~30분 대기하면서 까지 먹을 것인가? 라는 질문엔 '아니다' 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거나, 가까이 거주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가면서 까지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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