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맥도날드 7월 한정 판매 신메뉴 '보성녹돈버거' 입니다.
이 메뉴는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2번째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보성의 녹차잎 사료를 이용해 키워낸 돼지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입니다. 한국의 맛 1번째 프로젝트는 '창녕 갈릭버거'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름만 듣고 "햄버거에 녹차가 들어간다고(?)" 하며, 안 먹고 있다가 녹차 먹인 돼지고기 만든 패티라고 하기에 안심하고 주문했습니다.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의 세트메뉴 가격은 7,6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이 메뉴는 113g 국내산 돼지고기 패티를 사용해 육즙도 가득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 베이컨, 적양파, 토마토 그리고 양배추가 사용되어 아삭한 식감도 맥도날드 녹돈버거의 매력이라 할 수 있었죠. 그밖에 그라나파다노치즈, 카옌페퍼가 들어간 스파이시치즈소스가 이 햄버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실제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의 모습입니다. 적양파와 토마토 같은 채소들은 햄버거에 종종 볼 수 있는데, 보성녹돈 버거에는 채 썬 양배추가 올려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었다는 게 좋더라고요. 패티 또한 소고기 패티는 더 짙은 갈색인데 비해, 보성녹돈버거는 돈육 특유의 밝은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보통 돈육이나 계육을 쓰는 햄버거는 질 나쁜 고기를 쓴다고 생각이 드는데 비해, 보성녹돈버거는 돈육을 쓰는 햄버거임에도 더 두툼한 패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것 때문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불고기버거 같은 돼지고기 패티는 퍼석한 식감이 맛을 망치는데, 보성녹돈버거의 경우 패티도 두껍고 육즙이 있어서 씹을 때 느껴지는 질감도 좋았습니다.
저는 보성녹돈버거의 돈육 패티도 맛있었지만, 아무래도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맛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신 담백한 느낌으로 먹는다면 보성녹돈버거도 괜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매콤한 스파이시치즈소스가 이 햄버거의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정메뉴인 보성녹돈버거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보니 2022.07.14. (목) 14:00~19:00까지 보성의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보성녹돈버거 500개 한정 무료제공 한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가까이 살고계신 분은 한 번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는 단 하루만 진행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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