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은 4 bar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가 생성되는 비알레띠 뉴브리카(NewBrikka) 모카포트 사용방법과 실제 사용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지인인 이탈리아 사람을 통해 모카포트 사용방법을 배운 뒤, 언젠간 직접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뽑아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이태리 비알레띠 뉴 브리카(New Brikka) 모카포트 2인용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혼자서도 2샷(도피오)을 즐기는 편이라 2인용 모카포트는 제가 사용하기에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용량이었습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이태리 지인도 제게 커피를 타줄때 비알레띠로 타 주었고 실제로 제게 추천하기도 비알레띠 제품을 추천해주었죠.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카포트 사용법을 소개하는 영상에도 대부분 비알레띠를 사용하고 있어서, 구입에 크게 망설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알레띠 뉴 브리카 모카포트의 박스를 살펴보면, 1919년 비알레띠의 역사와 모카포트 사용방법 및 특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이므로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도 적혀있었습니다.
뉴 브리카 모카포트의 간단한 사용방법도 제품 내 안내문이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알레띠 뉴브리카 모카포트의 사용방법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① 물은 모카포트의 상단부(주전자) 부분을 이용해 보일러(물탱크)에 물을 채운 뒤,
② 커피를 바스켓의 끝부분까지 채워주는데, 절대 탬핑하듯 눌러서 담지 않도록 합니다.
③ 추출 시간은 주전자의 표시선까지 추출이 될 경우 즉시 열원에서 제거합니다.
④ 천천히 커피를 따라내어 거품(크레마)이 잘 보존되게 합니다.
그밖에도 동봉된 설명서에는 모카포트의 보관방법과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이 별도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된 문서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용방법을 확인했으니, 모카포트 길들이기를 하면 됩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모카포트는 처음엔 길들이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모카포트는 부드럽게 열릴 수 있도록 기름칠도 되어있고, 생산 과정에서 생긴 금속 가루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2~3 번의 추출과정을 통해 모카포트를 길들여줍니다. 저는 모카포트 길들이기를 하면서 모카포트 사용방법에 대해 익히고, 언제쯤 열원에서 제거해야 하는지 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카포트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뚜껑, 추출구, 주전자, 필터, 가스켓, 커피바스켓, 물탱크, 안전벨브가 그 구조입니다. 또 제품 부위별 소모품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태리에서는 모카포트를 물려주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최대한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보려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처럼 모카포트의 표시선까지 차가운 물을 채워줍니다. 컵라면 용기처럼 표시가 되어있어 맞추기 쉽더라고요. 4인용 모카포트에는 'H2O' 라는 표시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다음 표시선에 맞춘 주전자의 물을 물탱크에 옮겨 담아줍니다. 예전에는 물탱크의 안전밸브 밑까지 채웠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사용설명서의 안내에 따라서 물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다음 커피 바스켓 가장자리까지 모카포트용 분쇄커피를 담아줍니다. 나폴리 쪽 사람들은 커피를 산처럼 쌓아서 그대로 주전자를 체결해서 커피를 추출하면 더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일리(illy) 모카포트용 커피를 사용하는데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커피는 기호식품이니 각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의 커피를 마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카포트의 주전자와 커피바스켓, 물탱크를 잘 체결해주고, 하이라이트 레인지나 가스레인지에 중상 불로 끓여주면 위와 같이 커피가 분출됩니다. 조금씩 끓어오르다가 '콰르르' 소리를 내며 커피가 분출됩니다. 표시선까지 끓어오르면 불에서 꺼내서 잔에 옮겨 담아줍니다.
이전의 비알레띠 모델에 비해 뉴브리카 모델은 4 bar의 기압으로 크레마가 추출이 잘 되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것과 비슷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같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시는 분은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만들어 마실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얼음잔에 물을 채워 넣고,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끝. 너무 간편하죠. 다만 보관할 때 모카포트에 수분이 남아있으면 부식될 수 있으니, 추출이 완료된 모카포트는 잘 닦아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커피를 즐겨 마시다 보니 처음 구입했을 때 보다 색이 검게 변하기는 했는데, 나중에 식초와 물로 원래 색으로 돌릴 수 있고,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물이 끓으면서 물탱크 내 기압이 높아져 세척할 때 체결부위가 잘 안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안전밸브를 당겨서 물탱크의 압력을 낮춰주시면 잘 열린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사용방법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는데, 나중에 모카포트 관리방법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마련해보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시고,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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