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대구 남구 봉덕동(봉덕시장)에 위치한 <김천식당> 입니다.
저는 봉덕시장의 <김천식당>과 봉덕동 <원조김천식당> 두 군데를 모두 이용해보았는데, 이 포스팅에서는 봉덕시장에 위치한 <김천식당>도 소개하면서, 근처 봉덕동 <원조 김천식당>과 비교를 해 드릴 예정입니다.
대구 봉덕시장 김천식당은 제가 저번에 이용했던 '청도돼지국밥' 가게 바로 뒤편에 위치한 가게였습니다. 지난번에 대구 청도돼지국밥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을 때 나름 좋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친구와 함께 방문한 김천식당도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봉덕동 청도돼지국밥이 봉덕 시장의 바깥쪽에 위치한 가게라면, 김천식당은 봉덕시장 안에 위치한 돼자국밥 전문점 이었습니다. 좁은 골목사이로 여러 국밥집들이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봉덕시장 김천식당은 2006년 기준 30년 된 가게라고 하니, 2020년 기준 약 40년 정도 된 가게였습니다. 김천식당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곱창국밥, 따로국밥, 순대따로국밥, 곱창따로국밥, 술국, 수육 등이 있었습니다.
가게는 오래되어서 그런지 허름한 느낌이 있었고, D사 포털의 리뷰에 반찬 재사용과 비위생을 문제 삼기에 그런 부분들도 확인했는데, 반찬이 맛있지는 않았지만 반찬도 깔끔하게 잘 보관되어 있었고, 컵도 일회용 종이컵으로 위생에 문제 삼기에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만 소금이나 후추통이 오래되어 깨끗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 저는 솔직히 시장에 위치한 40년도 넘은 국밥 가게인데, 이 정도 관리만 되어도 위생에 문제 삼을 만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 고추・마늘, 양파장아찌, 새우젓, 쌈장이 제공되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깍두기가 너무 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나머지는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D사 포털의 리뷰처럼 반찬 재사용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주문한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국밥은 토렴을 잘하는 게 중요한데, 토렴을 잘해서 그런지 밥도 따뜻하게 국물을 잘 머금에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돼지국밥에 고기도 꽤 넉넉하게 들어있고, 국물도 진한 편이었습니다.
국밥에 부드러운 식감의 머릿고기가 정말 듬뿍 들어있었고, 국물은 청도돼지국밥에서 먹었던 구수한 깊은 맛의 국물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 날 수육도 함께 주문하려 했는데, 친구가 배부르다고 해서 수육은 주문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양이 꽤 넉넉하게 나오더라고요.
봉덕동 원조김천식당과 봉덕시장 김천식당을 비교하자면, 제 기준에는 국물 맛이 더 구수하고 고기양이 많았던 건 봉덕시장의 김천식당이었고, 깔끔한 국물 맛과 1,000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하기엔 봉덕동 원조 김천식당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눈에 보기 쉽도록 아래 두 가게의 비교를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 봉덕시장 김천식당
■ 봉덕동 원조김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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