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계인전 입니다.
이 가게는 독특한 메뉴들을 판매하기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계자식, 계색기, 계진상, 계판, 계차반, 계소리, 계두립, 계감동, 계무식 등 범상치 않은 이름의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인전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16-108,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직접 만든 도구를 이용해 닭 한 마리 통째로 뼈를 발라내 어 통순살 치킨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가게 입구부터 평범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장님의 독특한 취향(?)을 볼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가게의 영업시간은 화~금요일 11:30~21:30 까지였고, 토, 일요일은 12:30~21:30 까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계인전의 메뉴를 함께 살펴보시죠. 메뉴부터 독특한 사장님의 개성이 돋보이는데, 가게 이용에 대한 안내와 계인전의 치킨을 어떻게 먹으면 더 편리할지 고민하신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너와 프로젝터를 이용한 치킨 투시도(?)까지 재미있는 장비들을 많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계인전의 메뉴판은 원래는 휴대폰으로 봐야 하는데, 일일이 넘겨가며 보려니 번거로워서 직접 편집하여 메뉴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계인전의 메뉴는 싱글플래터, 더블플래터, 계차반(안심), 계판(닭껍질), 계소리(연골: 가슴, 무릎), 계두립, 시그니쳐브레스트이버낫, 렉따이이버낫, 계색기, 계감동, 계진상, 계감동, 계무식 등 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직접 메뉴들 이름을 정했는데, 이름은 저래도 속뜻은 다 좋은 의미라고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어 계인전의 계자식은 닭 계(鷄), 스스로 자(自), 방 식(式)으로, '닭 본연의 방식으로 요리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메뉴 이름에 한참 웃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닭 1마리 순살치킨과 코울슬로, 감자튀김, 소스, 토티야가 나오는 더블플래터를 주문했습니다.
더블플래터를 주문하고, 가게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서 직접 식기와 그릇을 가져왔습니다. 물수건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가게 입구에 수전이 있어서 손을 씻고, 계습복습 기기를 이용해 계자식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보통 순살치킨 하면 조각 닭만 볼 수 있었는데, 계인전의 순살치킨은 말 그대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발골해 닭의 부위별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 신뢰가 되더라고요.
주문한 계자식이 나왔고, 사장님께서는 프로젝터를 이용해 날개, 어깨, 가슴살, 허벅지, 다리 부위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치킨을 그냥 먹어도 맛있을 텐데, 또띠아를 싸서 먹어보라고 권해주시더라고요. 닭 크기도 꽤 커서 양이 제법 많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께 왜 치킨을 또띠아와 싸 먹는 메뉴가 나오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입에서 분해가 안 되는 단백질과, 입에서 분해가 되는 탄수화물을 어떻게 하면 조화를 이루게 할지 고민하다가 또띠아와 먹어보니 재밌는 조합이 탄생했다" 고 하시더라고요.
또띠아에 치킨과 함께 매콤 새콤한 소스를 곁들이고, 코울슬로를 올려 싸 먹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과 제 입맛은 살짝 다른 것인지 저는 그냥 치킨만 먹는 것이 오히려 사장님이 추구하는 닭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계인전의 통 순살 치킨도 신기하지만 계소리라 불리는 무릎 연골 튀김도 생소한 메뉴여서,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닭다리에 붙어있는 그 오도독하며 씹히는 식감의 부위는 맛도 괜찮았지만, 식감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을 리뷰하려니 설명이 길었습니다. 계인전의 계자식 더블플래터와 계소리 무릎 연골을 먹었는데, 닭고기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맛있더라고요. 블로그 리뷰한다고 만드는 과정부터 기름에 튀기는 과정까지 구경했는데, 전 부분 깔끔하게 운영하시는 듯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습니다. 통 순살치킨 드셔 보시고 싶은 분은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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