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성동구 금호동 곱창 전문점 <곱분이곱창> 금호점 입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383 에 위치한 곱분이곱창은 원래 인근에 다른 곱창집을 가려다가 문이 닫혀있어서 들르게 된 가게였습니다.
곱분이곱창은 두 가지 방식으로 곱창을 익히는데, 숯불구이 방식과 철판요리 방식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숯불구이 메뉴인 직화모듬 2인분을 먹고 철판요리 알곱창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곱분이곱창은 직접 불판에 구워 먹는 게 아니고, 사장님이 직접 구워서 가져다주시는 방식이다 보니 메뉴는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묵 국물을 제공해주셨고, 곱창에 곁들이는 소스로는 쌈장, 초고추장, 마요네즈, 마늘, 청양고추, 단무지를 내어주셨습니다.
곧이어 주문한 직화모듬 2인분이 나왔습니다. 직화모듬에는 곱창, 막창, 오돌뼈가 들어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떡사리도 들어가 다양한 재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곱창・막창은 같이 주는 곳이 많은데 오돌뼈까지 나오는 것은 조금 생소하더라고요. 이미 익혀져 나오는 메뉴이지만 데워먹을 수 있게 불을 올려주시는데, 자칫 잘못하면 너무 뻑뻑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불을 꺼주었습니다.
곱분이곱창의 막창과 곱창, 오돌뼈는 일단 직화구이 라는 이름답게 적당히 매콤하면서 불맛이 살짝 나는 메뉴였고, 먹다 보니 곱창・막창의 비율보다 오돌뼈와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같이 나온 마카로니 콘샐러드나 부추무침과 곁들이면 더 좋았습니다. 이후 알곱창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알곱창도 직화모듬구이와 똑같이 마카로니 콘샐러드를 제공하고 있었고, 부추무침을 주었습니다. 직화모듬구이가 조금 더 양념이 진하고, 알곱창은 상대적으로 양념이 순한 느낌이었습니다. 알곱창은 일반 곱창집의 곱창과 비슷했는데 금호동 곱분이곱창을 이용하실 예정인 분이라면 아무래도 일반적인 맛의 알곱창보다는 곱분이곱창만의 특색이 있는 모듬구이를 조금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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