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가면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가 곳곳에 있습니다.
1호, 2호, 3호⋯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 많은 미나리 삼겹살을 판매하는 비닐하우스들이 보이는데, 저희는 중간 정도로 보이는 15호 <한골청정미나리> 에 방문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원하는 곳 아무 데나 방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대구 한골청정미나리는 위와 같이 비닐하우스로 되어있었고, 대부분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을 싸서 먹고 있었습니다. 미나리는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되 반찬이나 소시지, 고기 등은 밖에서 직접 사 와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가게에서 판매하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은 칼집이 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었는데, 둘 다 가격은 비슷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삼겹살에 버섯을 함께 제공하고 있었고, 셀프바에서 김치나 소금, 참기름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판 위에 삼겹살을 먼저 올리고 어느정도 익어가면 삼겹살도 같이 올려서 구워주면 되었습니다. 불판위에 삼겹살과 같이 구운 미나리는 부드럽고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미나리 자체도 신선해서 생으로 먹어도 연하고 싱그러운 게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노릇노릇 잘 익혀준 삼겹살과 미나리의 조합은 정말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물론 요즘 서울의 동네 삼겹살 가게들도 미나리를 같이 내어주는 곳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한골청정미나리는 농장에서 직접 키워서 바로 따줘서 미나리의 식감도 좋았고 기름진 삼겹살의 느끼함도 잡아주어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장에서 제공하는 김치도 잘 익은 묵은지와 적당히 익은 김치 2가지가 있기 때문에, 삼겹살과 곁들여 먹기에 좋았습니다. 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었다 생각되면, 이제 볶음밥도 한 번 먹어봐야겠죠.
밥을 볶기 전 삼겹살과 미나리를 먹기 좋게 잘게 잘라준 다음, 김치와 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참기름을 몇 방울 뿌려서 고소함을 더해주면 볶음밥 준비 완료. 볶음밥은 제조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겠지만, 같이 간 친구가 워낙 잘 볶아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골청정미나리의 명함은 위와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농장에서 갓 따서 먹는 삼겹살과 미나리의 조화는 꼭 한번 드셔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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