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춘천 여행에 한 번쯤 가볼 만한 백반 맛집 <강릉집> 입니다.
강원 춘천시 요선동에 위치한 '강릉집'은 다양한 반찬에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친절하신 주인아주머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요선동 강릉집은 이번에 춘천에서 약 일주일간 지내면서 닭갈비 말고 다른 곳도 소개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찾아본 곳이었습니다.
강릉집은 춘천에서 인기 있는 맛집답게 가게는 비가 오는 날임에도 안팎으로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방송으로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06:20~16:00 까지이며, 명절 연휴와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가게 주위로 식당 이용하는 손님들의 차가 많아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 사장님이 글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가게 곳곳에 수기로 작성된 글들이 붙어 있었고, 가게에 다녀간 여러 유명인사를 비롯한 손님들의 명함과 사인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는 혼밥 하시는 분도 계셨고, 주로 여럿이서 찾아온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춘천 강릉집의 메뉴는 고등어구이백반, 이면수구이백반, 갈치구이백반, 가자미구이백반, 모듬구이백반, 제육백반, 더덕구이정식, 꽃게장정식, 간장게장정식, 생태매운탕, 대구매운탕, 곰치국, 도루묵, 생선정식, 뚱땡이이모정식, 강릉이모정식 등이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에 나가는 반찬인 햄달걀부침은 커다란 팬에 계속 부쳐내고 있었고, 그때그때 손님들에게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어구이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가게에 대기하는 손님들도 많고 혼자서 방문했기 때문에 혹시 합석을 유도하거나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혼자 온 손님에게도 불편하지 않도록 주인아주머니께서 최대한 신경 써주셨고, 반찬들은 한정식집처럼 정갈하지는 않았지만 투박하면서도 맛깔스럽게 담겨 나왔습니다. 반찬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주문한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 뭇국, 햄달걀부침, 젓갈, 나물을 포함해 약 10여 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특히 강릉집 주인아주머니 께서는 "밥 위에 명란젓 얹고 김에 싸서 먹으면 특히 맛있다" 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고등어구이가 솔직히 말해서 살이 많고 기름에 튀겨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을만한 수준이었고, 반찬들도 마찬가지로 대단히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아도 먹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밖에 부족한 반찬은 아주머니께 말씀드리면 더 가져다주셨고, 만족할 때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강릉집 고등어구이백반 가격 10,000원이 아깝지 않은 식사였고요, 강릉집의 명함은 이렇습니다. 현재 사장님은 2대째 이현숙 사장님이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처음 본 손님에게도 마치 단골손님인 것처럼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춘천 갈 때마다 닭갈비 먹기보다 새로운 메뉴를 도전하고 싶으신 분에게 이 가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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