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저렴한 가격에 시골 인심으로 엄청난 양의 국수를 주시는 경산 <국시집> 입니다.
이 가게는 검색을 통해 방문하게 된 가게로, 얼큰하게 생긴 육국수가 맛있어 보여서 방문하게 된 가게입니다. 참고로 이 가게는 기본적으로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주시기 때문에 배가 많이 고플 때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국시집은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516-1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허름해 보이는 가게에 주차는 가게 주위에 3~4대 정도 댈 수 있었고, 인적이 드문 시골에 위치한 가게이다 보니 인근 주민이 아니면 방문하기 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 참고로 아주머니께서는 유튜브 같은 영상 촬영은 꺼려하시더라고요. 사진도 겨우 허락을 받아서 촬영을 했습니다.
가게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떡국, 소고기국밥, 잔치국수, 묵밥, 육국수, 두부 등이 있었는데 두부는 3,000원이라 적혀있지만 아주머니께서 기분에 따라 서비스로 챙겨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얼큰한 국물의 육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경산 국시집 기본 반찬입니다. 투박하게 썰어 내어 온 두부와 배추김치, 무말랭이, 고추, 단무지, 어묵볶음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떡도 내어주시고 다른 반찬도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날은 떡도 주셨는데 맛있더라고요.
주문한 육국수가 나왔습니다. 국시집 육국수는 대파와 무가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게다가 소고기 양지고기도 큼지막하게 양을 넉넉히 넣어주셔서 고기의 육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국수에 면을 많이 주시지만, 아주머니께서는 저희를 멀리서 왔다고 면을 추가로 챙겨주셨습니다. 육국수 국물이 기본적으로 얼큰한 게 있어서 맛이 좋았고, 국수는 금세 퍼지는 게 있었지만 잘 어울렸습니다. 보통 다른 가게에 가면 고기도 작게 잘라서 먹기 불편한데 국시집 육국수의 고기는 말 그대로 덩어리째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부드러웠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그밖에도 요구르트도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더 먹으라고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주시는 양도 많기 때문에 다 먹기가 벅찰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맛은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대단하게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먹을만한 정도의 맛이었는데, 6천 원에 가성비는 엄청났던 식당이었습니다. 아마도 시골 인심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해 준 식당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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