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러 떠난여행 : 화악산 화악터널 쌈지공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최근에 별 보러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 228-1 에 위치한 화악산 <화악터널 쌈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MBC 예능프로⎡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마마무의 화사 씨가 다녀온 곳으로 알려지며, 유명하게 된 장소로 최근에도 많은 사람들이 별을 보러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곳입니다. 화악터널 쌈지공원은 특히 높은 곳에 위치해 맑은 날 방문하면 별 관측하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저는 요즘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 울트라 제품으로 별 사진을 찍곤 하는데, 최근에 다른 분들도 스마트폰 별 촬영에 관심이 많아지셨는지 제 블로그의 이전 포스팅인 S20 별 사진 찍었던 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S20 울트라 별사진 찍기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저처럼 스마트폰으로 별을 찍는 사람도 많이 늘어난 듯하더라고요. 주위를 둘러보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 찍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가지고 간 삼각대와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용해 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별 보는 것은 좋은데, 이 날 날씨가 정말 춥더라고요. 게다가 산속에 위치한 곳이어서 그런지 사진 찍으려고 잠깐잠깐 손을 꺼낼 때마다 손가락이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전국에 위치한 별 잘 보이는 장소를 많이 찾아다니는 편인데, 화악산 화악터널 쌈지공원은 그나마 차로 이동하면서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별 사진도 원 없이 찍고, 별구경도 하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너무 적적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차박을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갔는데 도무지 다시 돌아올 자신이 없어서, 인근에 위치한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이튿날 동이 틀 때 다시 방문하니, 어두울 때는 몰랐는데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밤에 별 보던 사람들도 집으로 가고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쌈지공원 전망대에서 저 멀리 운해가 보였습니다. 마치 산으로 바닷물이 차오른 것처럼 구름들이 펼쳐져있는데, 밤에 별 보는 풍경과 또 다른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어서 나름 밤새운 게 뿌듯하더라고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원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데 공원 내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라는 안내문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곳곳에 방치하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곳곳에 쓰레기들이 나뒹굴어 보기에 좋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밤에 어두울 때 눈에 잘 안 띈다는 핑계로 "나 하나쯤이야" 하고 버린 쓰레기들만 없었다면 더 멋진 풍경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화악산의 사진도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아침에 보니 산이 꽤 많이 높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에서 거리가 좀 멀지만 종종 맑은 날이면 생각날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모두들 2021년도 행복한 일로 가득한 한 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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