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은 강화에 위치한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홍차 카페 <다시올> 을 소개 해드리려 합니다.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위치한 이 카페(다시올)는 강화도의 지인의 가게를 찾아가다가 우연히 찾게 된 가게인데요, 비 오는 날 운치있는 정원과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카페입니다.
다시올 카페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강화도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해 있어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사람이 적으니 저 혼자 전세낸 기분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 다시올 카페는 위와 같이 넓은 잔디정원이 있었고, 군더더기 없는 조경은 여유롭게 차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건물 외부에서 "여기다" 하는 마음이 들었고, 가게에 들어가는 곳도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가게 정면에 위치한 뜰 쪽 현관을 통해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엇습니다. 다시올 카페의 메인은 '커피'가 아닌 '홍차' 이기에, 찻집의 느낌을 잘 살려 신을 벗고 가게에 입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위와 같았습니다. 가게 전체에 나무로 된 마루가 깔려있어 이웃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인테리어도 아늑하게 잘 해두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커피와 차의 가격이 최소 7,000원 부터 시작하여, 최대 10,000원 까지 하다보니, 가격적인 부담감이 컸습니다. 게다가 1인 1음료 주문이어서 3~4 명이서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못해도 3만원 까지는 예상하고 방문하셔야 한다는 게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화 다시올 카페 곳곳의 공간들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도자기, 차 용품들이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가 되어있었고, 각 방마다 개성있게 꾸며져 좋아하는 분위기나 인원수에 맞게 방을 선택하여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라탄으로 된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여기가 통 유리로 된 가장 큰 방이었는데, 비 오는 강화도의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죠.
다시올 카페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가게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커피가 아닌 차를 마셨다면 찻상을 선택했어도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품이나 가구들 전체적인 취향은 약간 할머니(?) 느낌이 났구요, 아늑한 느낌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위기는 마음에 드는데, 커피의 가격이나 차의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게 가장 아쉬운 요소였습니다. 로스터리 카페도 아닌 듯 하고, 차를 직접 블렌딩 하는건지 파악이 안 된 상태여서 그런지, 가격적인 게 다시올 카페의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그래도 가족끼리 여행으로 강화도 방문하였다면, 한번쯤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시올' 카페를 이용해볼 만 한 것 같구요. 저는 이 가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화장실 이었습니다.
건식으로 된 화장실은 드라이플라워와 플로럴한 무늬의 도자기 세면대가 있었는데요, 편안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었습니다. 사실 손만 닦으러 들어갔는데, 한참을 둘러봤습니다.
강화도 다시올 카페는 가격적인 부담만 적었다면 이름처럼 '다시올' 텐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자주는 방문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커피값에 분위기 가격이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7,000~ 10,000원 대의 음료는 조금 세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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