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단디, 생생정보 대창덮밥 맛집

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가게는 생생정보 대창덮밥 맛집으로 소개 된 송파동(송리단길) '단디'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TV 방영 맛집을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참고하실 수 있도록 2TV 생생정보에 나온 방영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큰 기대는 않았지만, 제가 대창, 곱창 등을 좋아해서 속는 셈 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송파구 송리단길에 위치한 이 가게는 최근 <생방송투데이>와 <2TV생생정보> 등에 호르몬동(대창덮밥)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게였습니다. 대기인원이 많기 때문에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날 역시 5시쯤 맞춰 방문했는데, 가게앞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송파동 단디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부타동, 야끼규동, 호르몬동, 특호르몬동, 아나고동 등이 있었고, 금액은 9,000원~ 13,500원 사이였습니다. 간신히 저는 순위권 안에 들어가서 그런지 5시 정각에 맞춰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자리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로 만석이었고, 가게의 주방에서는 분주하게 밥을 그릇에 옮겨담고, 석쇠에 대창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는동안 단디 식당에 대한 안내문을 읽어보라고 내어주셨습니다. 단디에서는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 쌀을 이용하여 밥을 짓고, 1+ 등급의 신선한 계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뒷면을 보면, 단디 즐기는 법으로 덮밥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디 즐기는 법

하나. 밥과 고명을 비벼 드시지 마시고 얹어서 드시면 밥알의 탱글함과 고명의 감칠맛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소스와 밥이 모자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십시요.

둘. 덮밥과 함께 어우러지는 고소함, 부드러움, 개운함! 토핑, 사이드메뉴, 면요리를 추가해 취향에 맞게 즐겨보세요.

위 방법을 숙지하고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나왔습니다. 부추와 깍두기, 그리고 맑은 조갯국이 나왔습니다. 조갯국은 깔끔하고 담백해서 덮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고, 깍두기와 부추는 적당히 먹을만 했습니다.

곧이어 제 차례가 되어 주문한 단디의 호르몬동(대창덮밥)이 나왔습니다. 대창덮밥은 TV에 방영된 것 처럼 매콤달콤한 양념과 불향이 나도록 구워낸 대창과 달걀 노른자, 꽈리고추, 와사비의 조화가 인상적인 메뉴였습니다.

달걀 노른자를 톡 하고 터뜨려 대창과 함께 섞어준 뒤 숟가락으로 양념된 밥을 적당히 덜어내 대창을 얹어 먹으면 끝. 사실 대창덮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소스와 대창의 조합이 잘 어울렸고, 쌀밥 역시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창덮밥의 대창을 먹다보면 조금 기름져서 느끼하더라구요. 물론 부추와 생와사비, 꽈리고추, 조갯국을 곁들이면 괜찮았지만 느끼한 메뉴 싫어하시는 분은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대창의 소스는 약간 매콤한데 주 재료인 대창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가로수길 '형훈라멘'에서 대창덮밥을 먹으려 했는데, 이미 동나는 바람에 먹어보질 못했는데, 송리단길 단디에서 대창덮밥을 먹어보니 가끔 먹을만 한 것 같더라구요. 줄이 좀 길고 대기시간이 있다는 것만 빼면 맛이나 양 두루 나쁘지 않았던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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