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닭강정, 인천 닭강정 맛집리뷰

오늘 소개할 가게는 인천 신포시장에 위치한 원조 신포닭강정 입니다. 인천에 갈 때마다 이 가게를 들른다고 고생을 했는데 드디어 먹게 되는군요. 인천 신포시장에서 가장 줄을 많이서는 닭강정 가게인 원조 신포닭강정은 인천사는 O군의 추천으로 가게 된 맛집입니다.

신포닭강정을 먹으려고 부랴부랴 서울에서 달려갔는데 8시 30분이면 가게에서 먹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신포닭강정 도전 4번째도 이대로 실패로 끝나는 것인가 했는데, 포장은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원조 신포닭강정 을 포장하면서 가게에서 못먹는다고 하니, 다른데 추천할 만한 곳을 물어봤습니다. 아저씨께서 월미도 나 자유공원에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이 밤중에,, 이걸 먹으러 인천에 몇번을 들렀는데 자유공원에 가서 신포닭강정을 먹을줄이야..ㅠ

결국, 자유공원에 가서 신포닭강정을 먹었습니다. 신포닭강정을 조리하자마자 바로 먹어서 그런지 쫀득매콤한 양념에 바삭한 튀김옷이 맛있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먹는내내 이루 말할 수 없는 처량함이...ㅠ 그렇게 신포닭강정을 해치우고 야경이 멋있다고 하는 월미산으로 갔습니다.

신포닭강정을 먹은 포만감으로 월미산에 올라갔습니다.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부두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신포닭강정을 여유있게 먹으며 포스팅 하려고 부푼 기대를 안고 갔는데,, 신포닭강정 사진보다 월미산에서 찍은 야경이 더 많더라구요.

월미산 야경 나름 괜찮았습니다.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꿀꿀했지만,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나즈막한 산이라 가볍게 올라가서 멋진 경치도 바라보고 아쉬웠던 마음이 그나마 안정이 되는듯 합니다.

산을 내려오며 곧 지게될 봄꽃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비록 포스팅 제목은 신포닭강정 맛집리뷰지만 여러분도 시간되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월미산 산책한번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