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삼거리 25겹 수제돈까스 '밀피유'

최근에 건대 밀피유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 역시나 맛있는 가게면 두 번 포스팅 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신대방동에 잠시 들를 일이 있어서, 신대방삼거리에 위치한 25겹 수제돈까스집인 밀피유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건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혹시몰라 검색해보니 신대방에도 있길래 당장에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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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밀피유가 있었고 건대에 있는 밀피유보다는 조금 작아보이는 가게였습니다. 건대에 밀피유가 인테리어가 더 좋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바쁜 스케줄 가운데 방문한 밀피유라 직원분에게 건대처럼 한참동안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허브카츠와 치즈카츠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은 돈까스 포함, 양배추 샐러드, 간장/우스터 소스 밥 등이 있었는데 미소된장은 건대가 훠얼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소된장국 먹는 내내 밍밍한 맛에 실망했습니다..ㅠ 근데 맛은 기대했던 대로 굿굿!!(허브까스는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카츠 생각했던 것 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튀김옷에 기름도 흥건하고, 제가 생각했던 바삭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돈까스 속 치즈는 넉넉했고, 치즈돈까스는 25겹?이 느껴지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치즈를 많이, 과하게 좋아하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허브카츠만 주문하는걸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