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알레띠 뉴브리카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방법

제품리뷰/IT・Gadget・Stuff

by GeniusJW 2025. 9. 13. 11:00

본문

반응형

 

저는 집에서 종종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추출 방식으로는 핸드드립, 케맥스, 모카포트 이 세 가지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모카포트 리뷰를 위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첫 리뷰는 2020년이었는데, 어느덧 5년의 시간이 흘렀고, 5년 만에 다시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제 모카포트와 같은 무게추 방식이 아니라 압력밸브형태로 바뀌어서 살짝 다르게 추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큰 틀에서 모카포트의 사용방법은 동일하기에 리뷰를 통해 모카포트 입문자나 모카포트 추출방법이 궁금하신 분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에스프레소 추출 전 준비물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커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커피 원두를 직접 핸드밀(코만단테)을 이용해 18클릭 정도에 갈아 마시곤 합니다. 물론 코만단테 그라인더는 추출 방식에 따라 굵기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모카포트 추출법을 소개하는 포스팅이니, 모카포트가 있어야겠죠.

 

 

■ 모카포트 구성

 

 

모카포트는 굉장히 간단한 구조의 에스프레소 추출기구로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국민 모카포트인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모카포트의 모습은 모델에 따라 살짝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구조는 비슷합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리자면 위에서부터 주전자, 커피바스켓, 물탱크로 볼 수 있습니다.

 

 

■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방법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에 커피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바스켓에 커피를 담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커피가루를 깔때기 모양의 바스켓에 잘 담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주로 위 사진과 같이 바스켓의 모양에 맞게 평탄하게 커피가루를 담아주고 있었습니다. 바스켓에 담은 커피가루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 바스켓 옆부분을 톡톡 쳐주면 커피가루가 고르게 담깁니다.

 

 

이 포스팅을 검색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모카포트의 물조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수 있겠습니다. 보통 주전자 내부를 들여다보면 물을 담는 기준이 되는 눈금선이 있습니다. 글로 설명드리면 헷갈리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위에 이미지에서 물 담는 적정선 그림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 이때 사용하는 물은 차가운 물 or 상온의 물 을 사용하면 되었습니다.

 

 

주전자에 담긴 적당량의 물을 물탱크에 담아줍니다. 이탈리아인인 지인에게 직접 듣기로는 물탱크 내에 있는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 밑까지 물을 채우면 된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앞서 소개해드린 물 조절선에 맞추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이제 아래서부터 물탱크, 커피 바스켓, 주전자 순으로 조립해 주고 불에 올립니다. 저는 제일 작은 화구에 최대로 불을 올려놓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주전자의 손잡이는 열원에 녹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열원 밖으로 나오게 해 주면 좋습니다.

 

 

모카포트에서의 에스프레소 추출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커피가 졸졸 흘러나오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치익-' 하고 김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끓어오른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는 '치익-' 하는 소리가 나는 순간 열원에서 모카포트를 제거해서 잔여 에스프레소의 추출을 마치고 어느 정도 정돈이 되면 컵에 따라주고 있습니다.

 

 

보통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메리카노가 아닌 에스프레소 자체를 마시거나, 우유와 함께 먹는 라떼를 만들어 먹곤 합니다. 제 이탈리아인인 지인은 아포가토를 주로 만들어 줬는데요. 한국인이 흔히 즐겨 마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제 모카포트는 뉴브리카 모델로 묵직한 압력추를 이용해 에스프레소에 크레마까지 추출되는 모델인데요. 잘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위와 같이 부드러운 크레마가 잘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달고나와 비슷한 모습의 크레마는 '타이거스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정리

 

 

오늘은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과정과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카포트 사용방법은 이탈리아인인 지인에게 직접 배워서 사용하는 방법이고요. 모카포트 사용법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시면, 뜨거운 물로 빠르게 추출하거나, 커피 분쇄도를 조정하여 추출, 커피필터를 이용한 추출같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추출법을 바꿔가며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은 비알레띠 모카포트 매뉴얼에도 적혀있는 가장 기본적인 추출방법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궁금증이 해결되셨길 바라며, 부족한 글이지만 긴 글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관련 글

- 비알레띠 뉴브리카 모카포트 사용방법

- 이탈리아 사람처럼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마시기

- 스타벅스 별다방블렌드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기

- 케맥스(Chemex) 핸드드립 사용방법

- 하남 에스프레소앤랩 : 조용하게 즐기는 에스프레소 카페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