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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멘테츠(大阪 麺哲) 차갑게먹는 이색 '마'라멘

맛집・여행・숙박/맛집

by GeniusJW 2024. 7. 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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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정말 특이한 라멘을 파는 '오사카 멘테츠(大阪 麺哲)' 입니다.

오사카멘테츠(大阪麺哲)는 쇼유라멘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여름기간 한정메뉴로 '山'이라 불리는 라멘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 라멘은 본문에도 소개하겠지만 간 마와 닭, 해산물을 베이스로 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 가게에 가게 되었냐면, 아무래도 특이한 모습이 눈에 띄어서였습니다.

 

 

■ 가게위치 및 정보

 

 

오사카멘테츠(大阪 麺哲)는 2 Chome-10-27 Sonezaki, Kita Ward, Osaka 에 위치한 가게이며, 영업시간은 11:00~22:00 까지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14:30~17:30 까지이며, 영업시간에 대한 정보는 현지에서 더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를 소개하기 전 이 가게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일본 현지인 분들도 '불쾌하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던데,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문 으로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가게의 메뉴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높은 나머지 뭔가 손님들한테 훈계하듯 안내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큰소리로(이상하게) 웃지 마라',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빨리 먹어라', '휴대폰을 보여주며 메뉴 주문하지 마라' 같은 안내였습니다. 특히 '휴대폰 화면으로 메뉴를 주문하지 말라' 는 내용이 좀 언짢았는데, 일본어를 잘 못하여 사진으로 메뉴를 주문하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문구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로 인해서 주인과의 마찰이 있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안내문을 곳곳에 붙여가며 편하게 식사하려 온 손님들을 일일이 규제하려고 드는 것 같아서 한국에서도 이런 안내(경고)문 많은 가게는 좋아하지 않는데, 리뷰들을 보면 일본의 현지인들도 많이 불쾌하게 여기시는 것 같더라고요.

 

 

■ 메뉴정보

 

 

'大阪 麺哲' 의 메뉴는 여느 일본의 라멘집처럼 메뉴 자판기를 통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하려는 '山' 메뉴는 자판기에 보이지 않아서,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주문했는데 자판기에서 山의 가격에 맞게 1,400円을 결제하면 되었습니다. 처음에 1,300+100円 으로 결제를 시범적으로 보여주셨는데, 그냥 1,000+400円으로 결제해서 보여드려도 메뉴를 만들어주셨습니다.

 

 

■ 메뉴소개

 

 

오사카멘테츠(Osaka Mentetsu)의 '山 라멘' 을 받았습니다. 이 메뉴는 계절한정 메뉴였는데, 간 마가 들어간 차가운 라멘은 그 미끈거리면서 끈적한 느낌(?)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이 라멘은 속의 내용물과 잘 섞어서 먹으면 되는 메뉴였는데, 속에 닭과 해산물을 이용해 만들어낸 육수가 들어있었고, 가느다랗고 탱글한 면이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얇은 차슈와 쫀득한 식감의 '간장에 절인 닭고기'가 있어서 식감이 특이했습니다. (추측이지만) 이 닭고기는 생닭을 절여서 만들었는지 족발의 껍데기나 젤리 같은 식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부 리뷰에서도 '생닭고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 예상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먹기 좋은 메뉴였지만, 미끌미끌 거리며 끈적이는 식감을 가진 간마나 낫또를 좋아하는 일본인과는 입맛이 달라서 그런지 썩 호감 가는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 참고로 이 메뉴는 면을 건져먹은 뒤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 후기

 

 

일본 오사카의 'Osaka Mentetsu(大阪 麺哲)'에서 ⎡山⎦이라 불리는 마가 들어간 라멘을 먹었습니다. 여름 한정메뉴인 이 라멘은 간 마 위에 달걀노른자가 올라간 형태의 메뉴였는데,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꼬들한 면과 얇은 차슈 드리고 생닭(?)으로 만든 닭고기조림까지 확실히 일본에서도 특이한 라멘으로 속하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 덧붙이자면, 미끌거리면서 끈적한 식감의 낫또나 마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이 메뉴를 먹기 위해 여름마다 찾아가는 분도 있다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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