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최근 '200그릇 한정 판매' 로 방송에 소개된 봉천동 갈비탕 맛집 <논밭골 왕갈비탕> 에 다녀왔습니다.
'논밭골 왕갈비탕'은 KBS 2TV ⎡생생정보⎦, ⎡맛있는녀석들⎦,⎡수요미식회⎦ 등에 '하루 200그릇 한정 판매 가성비 갈비탕 맛집' 으로 소개되어 유명해진 가게였습니다. 제가 식사하려고 여러 차례 가게에 문의하고 방문한 끝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200그릇 한정판매라고 하는데도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고, 포장하는 손님들도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갈비탕 한 그릇에 11,000원 이니까, 200그릇이면 하루에 220만 원어치의 갈비탕이 판매되는 건데요 조그만 가게에서 어마어마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실제로 2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건지 궁금해서 직접 사장님께 여쭤보니 무게 단위로 가져와서 "본인들도 잘 모른다" 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봉천동 갈비탕 맛집 논밭골에서 대기를 하면서 느낀 건데, 논밭골은 오전 8:30 부터 포장으로 판매하기 시작해서 제가 방문한 오전 11시 까지 약 2시간 30분동안 200그릇을 팔기엔 가게도 비좁고, 실제로 식사할 때 대기줄도 그 정도로 길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식사할 때 재료가 소진되어 영업을 마감했으니, 하루 200그릇 루머는 약간 과장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가게의 인기를 실감한 것은 확실히 재료가 소진되어 판매를 못하는데도, 계속 손님이 대기하고 영업 중인지 물어보셨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저는 간발의 차이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봉천동의 가성비 갈비탕 맛집에서 드디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갈비탕은 따로 특별한 점은 못 느꼈고, 부추무침과 깍두기, 배추김치가 반찬으로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김치는 매일같이 담그시는지 가게 입구에 배추가 여러 박스 쌓여있더라고요.
기대했던 갈비탕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여러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순수하게 갈비와 파, 팽이버섯만 들어간 갈비탕이었습니다. 그래도 갈비가 여러 개 들어있어 갈비 뜯는 맛이 있었고, 고기는 적당히 탄력이 있었습니다. 가위로 뼈와 고기 사이를 잘라주니 먹기 편했고, 소고기 특유의 육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있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봉천동 논밭골 왕갈비탕은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육질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끝에 부추와 함께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부추를 미리 넣어도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느끼기에는 논밭골 왕갈비탕이 대단히 맛있어서 줄을 서서까지 먹어야 할 필요는 못 느끼겠는데, 동네 주민이라면 종종 먹었을 것 같았습니다.
갈비탕 1그릇 가격이 11,000원 이니까, 점심식사 비용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논밭골의 갈비탕 가격은 타 갈비탕 전문점과 비슷한 정도였고, 갈비만 좀 더 푸짐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그밖에 갈비탕집에서 흔히 보는 대추나 은행을 넣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갈비 양이 푸짐할 뿐이라 크게 매력은 못 느끼겠더라고요. 관심이 있으신 분은 방문하셔도 좋겠지만, 굳이 찾아가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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