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최근 매운 냉면으로 유명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송주불냉면> 에 다녀왔습니다.
송주불냉면은 이름답게 1~3단계 매운맛의 불냉면을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잘 먹는 편이기 때문에 송주불냉면 독산 본점의 3단계인 '도로시불맛'을 선택했습니다.
송주불냉면 독산 본점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988-9, 1층에 위치한 가게였습니다. 11:00~20:30 까지 영업 중인 가게로 저는 인근에 수제비 전문점에 방문하려 했다가 수제비 가게에 손님이 너무 많은 관계로 매운 냉면으로 유명한 송주불냉면으로 대체하여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독산동 송주불냉면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불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열무냉면, 물만두, 찐만두, 왕만두, 갈비만두, 황태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만두칼국수, 얼큰칼국수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주문한 불냉면의 경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는데, 저는 가장 매운맛인 3단계를 주문했습니다.
송주불냉면 종류 (물・비빔)
- 1단계 : 약간 매운맛
- 2단계 : 아주 매운맛
- 3단계 : 도로시 불맛
곧이어 주문한 송주불냉면 독산 본점의 3단계 매운맛인 도로시 불맛의 냉면과 살얼음이 띄워진 육수가 함께 나왔습니다. 냉면의 양은 넉넉한 편이었고, 겉보기에는 일반 비빔냉면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더라고요.
냉면을 먹기 전 제가 매운맛을 평소 어느 정도까지 먹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맵다는 음식들은 다 먹어보고 도전해봤다고 생각하는데 해주냉면, 이오냉면, 유가장 짬뽕, 실비김치, 불마왕냉면+캡사이신, 핵불닭볶음면+캡사이신, 온정돈까스(디진다돈까스)까지 어지간한 매운맛은 다 먹어봐서 송주불냉면도 크게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매운 냉면이기 때문에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 더 매울 것 같아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크게 맵지는 않았고 못 먹을 매운맛도 아니었습니다. 그밖에 냉면의 면발도 쫄깃하게 잘 익혀졌고 양념도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보통 매운맛을 강조하는 가게들 대부분이 자극적이기만 하고 맛은 별로 없었는데, 송주불냉면은 매콤하면서도 맛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 날 배가 많이 고파서 찐만두도 주문했는데, 만두는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고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4,000원에 10알이 나오니까 가격이 크게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냉면도 마찬가지로 5,000원이라 가볍게 도전하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냉면과 함께 나오는 육수랑 같이 먹으면 시원하기도 하고, 매운 냉면 잘 못 드시는 분도 드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오이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남기게 되었고 냉면은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송주불냉면은 가끔 매콤한 음식 당길 때 먹으러 갈 것 같고요. 건물 뒤편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날 지인과 함께 방문했는데 2명이서 식사했음에도 15,500원 정도밖에 안 나왔습니다. 냉면 5,000원, 만두 4,000원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까 매운맛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가볍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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