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강화도 화도면에 위치한 한적한 카페 <은빛비치는들> 입니다.
이 곳은 제가 종종 머리 식히러 강화도에 놀러 갈 때 이용하는 카페인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포스팅은 이전에 다녀왔던 사진들을 모아서 올리기에 배경이나 계절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강화 카페 '은빛비치는들'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사기리 사이 해안남로 인근에 위치한 가게로 카페와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를 알고 방문하지 않는 이상 가게의 위치가 도로에 난 좁은 길목을 따라 들어가게 되어있어 이 곳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은빛비치는들 카페는 외국의 시골집 같은 느낌으로 가게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로 된 삐걱이는 소리의 바닥이 나옵니다. 펍(PUB)을 떠올리게 하는 조그마한 선술집 느낌의 공간을 지나가면,,
가게의 메인인 카페 공간이 나옵니다. 나무로 된 투박하게 생긴 테이블과 옛날 다방에서 볼 법한 의자가 눈에 띄고, 추울 때 특히 빛을 발하는 화목난로가 가게의 중앙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겨울철 이 화목 난로가 주는 이 분위기는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이곳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난로 안에 장작불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달아나는 느낌이랄까요. 멍하니 난롯불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게 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층은 제가 즐겨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박공형 지붕으로 되어있는 2층은 여름이나 봄에 가면 나뭇잎의 푸르름을 온전히 볼 수 있고, 따로 냉방을 하지 않아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선호하는 곳입니다. 특히 비 올 때 2층에서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더 묘하게 좋더라고요.
가게 밖의 공간은 이런 분위기가 나는 공간이었죠. 사용하지 않는 공간인지 조금 지저분한데 사진은 잘 나올 것 같은 공간이었죠. 다른 곳에 가면 인테리어도 더 뛰어나고 좋은 공간이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한적하고 낡은 느낌의 장소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람에 따라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저와 같이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오늘은 북극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와 추운 날씨이지만,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보온에 신경 쓰셔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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