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오금동/맛집] 내꾸미쭈꾸미 에서 주꾸미요리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송파구 오금동에 주꾸미 집으로 유명한, 내꾸미쭈꾸미에 방문했습니다.

내꾸미쭈꾸미는 송파구의 성내천 주변에 있어 밥을 먹고 가볍게 바람도 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저는 자가용을 가져갔는데요, 주차공간은 정말 넉넉했었습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꾸미쭈꾸미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꾸미쭈꾸미 가게도 넓직해서, 자리걱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내꾸미 쭈꾸미의 쭈꾸미세트와 함께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주꾸미 집에 피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샐러드나 탕수육, 통구이, 돈까스, 새우튀김 같은 이색적인 메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샐러드 부터 차례차례 등장했습니다. 쭈꾸미세트에 나오는 메뉴는 쭈꾸미볶음, 도토리묵사발, 샐러드, 도토리전, 공기밥, 원두커피를 먹을 수 있는데요.. 먼저, 아삭아삭 새초롬한 드레싱의 샐러드 부터 나왔습니다.

묵사발 또한 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워한 살얼음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다음으로 도토리전이 나왔는데요, 네모반듯하게 생긴 전도 색달랐지만 전 안에 내용물도 충실하게 들어있었답니다. 그리고 메인요리인 내꾸미쭈꾸미의 주꾸미볶음이 등장할 차례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꾸미볶음이 등장했습니다.

매콤한 불맛의 주꾸미 볶음과 함께 상추, 무채, 콩나물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매콤한 주꾸미 볶음을 얹고 상추, 무채, 콩나물을 함께 넣고 비벼서 먹었습니다.

불맛에 빨갛게 매콤한 양념이랑 아삭아삭 야채들이 잘 버무러져 맛있는 비빔밥 완성!!

사실, 생각보다 주꾸미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두 명이서 먹기에도 살짝 아쉬운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내꾸미쭈꾸미에서 주문한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일반 피자보다 부드러워 보이는 도우에 고소하고 짭쪼름한 고르곤졸라 치즈가 얹어져 저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독특한 도우랑 함께 부드러운 식감의 피자는 매콤한 쭈꾸미를 먹고도 폭풍흡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메뉴에 매콤한 불맛의 주꾸미가 장점인 맛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조금 적은 게 아쉬웠던 점이었구요, 고르곤졸라 피자도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만족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저녁을 즐기고 싶을 때 다양한 주꾸미 메뉴의 내꾸미쭈꾸미에 방문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