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최근 가성비 돼지 머리고기 모듬으로 유명한 봉천동 봉천중앙시장의 <산골>에 다녀왔습니다.
봉천동 <산골>은 봉천중앙시장 인근에 시장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시장 골목에는 순대국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봉천중앙시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순대국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산골'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 내 위치한 식당이라 그런지 엄청 깔끔해 보인다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봉천동 산골 가게 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대부분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술 한잔 하러 오셨고, 돼지 머릿고기가 들어간 모듬을 하나씩 시켜두고 술을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골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모듬, 술국, 머리고기, 닭고기, 두부김치, 계란말이, 김치전, 순대, 편육, 내장탕, 순대국, 닭곰탕, 라면, 옻닭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산골의 모듬과 내장탕, 닭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모듬은 위와 같이 순대를 비롯한 내장 그리고 머릿고기가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어떤분은 잡내가 안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 기준에는 잡내는 분명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내어주셔서 그런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순대와 머릿고기가 함께 나오는 모듬은 양도 많아서 3~4명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와 내장 부분보다는 머릿고기 쪽이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담백한 부분을 원한다면 순대와 내장쪽을 추천드리고, 기름지고 부드러운 부위를 원한다면 머릿고기를 추천드립니다.
봉천동 산골의 닭곰탕이랑 내장탕도 주문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둘 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모듬에 나온 머릿고기와 순대 부분도 양이 많아서 먹다 보면 비릿한 냄새 때문에 약간 역한 기운도 올라오더라고요. 순대국 전문점 '산골'은 적극 추천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푸짐한 양의 머리 고기와 순대를 안주 삼고 싶으신 분은 한 번쯤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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