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올해 5월에 소개해드렸던 강화도 경치(분위기)좋은 카페 <멍때림> 입니다.
강화 멍때림은 강화도에서 건축 인테리어 '그린망고' 사장님으로 부터 해당 카페를 알게되어, 지금까지 강화도를 갈 때마다 애정하고 있는 카페인데요, 마니산을 바라보는 멋진 풍경도 일품이고, 카페의 공간 구석구석 카메라 앵글을 두는 곳 마다 작품이 되는 카페이기 때문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화도 멍때림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카페의 메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카페 <멍때림>에서 맛볼수 있는 독특한 메뉴인 콜드브루 티에 대해서도 말이죠.
강화 <멍때림>은 카페의 이름처럼 주제가 멍때림 입니다. 힐링이 되는 공간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신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용 공간이기 때문에 과한 소음은 자제하는 배려가 필요하죠. 멍때림은 총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맛때림', '뇌때림', '맘때림', '숲때림' 이렇게 카페로서의 공간과 도서실로의 공간, 명상 혹은 기분전환의 공간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자연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이런 자연의 초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나,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하는 공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숲속에 위치한 강화도 카페 <멍때림>은 자연속에 거니는 시간도 좋은 곳이죠. 참고로, 이런 좋은 공간에서는 어떤 메뉴를 가져다줘도 다 맛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커피나 음료의 질도 꽤 좋았습니다.
보통 분위기 좋은 카페는 말 그대로 카페의 분위기만 좋고 커피나 음료의 맛은 별로인 곳이 많은데, 강화도 멍때림은 분위기도 좋은데 커피의 맛이나 음료의 맛도 꽤 수준급이라는 데 장점 이 있습니다.
◼︎ 강화 멍때림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초코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 카푸치노, 콜드브루(히비스커스/타이티/캐모마일), 페리에(레몬), 골드메달애플주스, 유자차, 아이스크림크로플, 크로와상(플레인/초코/곡물/갈릭), 브런치(음료포함), 베이글(블루베리) 가 있었습니다.
저는 멍때림을 건축 및 인테리어 하신 그린망고 사장님과 함께 멍때림에서 브런치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멍때림의 브런치도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맛본 음료와 메뉴들에 대하여 솔직하게 리뷰를 드리니 <멍때림>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선 멍때림의 시그니처 메뉴는 이 '콜드브루티' 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우려낼 때 냉침 방식으로 우려내어 더 깊은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였죠. 심지어 고급스러운 병에 담겨져 나오는 콜드브루티는 각자의 개성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리자면,
① 먼저 소개해드릴 메뉴는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입니다. 적당히 단 맛이 나는 히비스커스 티는 제가 티백으로 먹었을 때는 약간 신 맛이 있는 티였는데, 멍때림에서 제공하는 콜드브루는 향이나 맛이 부드러우면서 단 맛이 약간 도는 티였습니다. 일단 색감이 좋고, 소셜 미디어에 인증샷 남기기에도 괜찮은 메뉴였죠.
②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타이티' 입니다. 약간 떫은 맛이 있는 타이티는 식사후 입가심을 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약간 쌉싸름한 맛이 녹차를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③ 마지막으로 마셔본 콜드브루는 '캐모마일' 입니다. 캐모마일 차는 많이 익숙하실텐데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진정 효과가 있는 메뉴이죠. 개인적으로 셋 중에 가장 향이나 맛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메뉴이고요, 처음 멍때림의 콜드브루 티를 마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그 밖에 브런치 메뉴는 카프레제 샐러드 처럼 치즈와 토마토를 함께 제공하였으며, 베이글과 연어, 루꼴라 등을 곁들여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요거트도 같이 나왔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시즌에 따라 메뉴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크로플이라는 메뉴도 맛을 봤는데, 확실히 이 디저트도 꽤 괜찮은 게 보통 와플은 호떡믹스 같은 걸 사용하는 반면, '크로플' 이라는 이름처럼 크로와상의 반죽을 이용하여 만든 크로플은 크로와상의 향이나 맛이 있었으며,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곁들이면 식감도 좋고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나 핫초코도 진하고 맛있었고요.
전에 갔을때 비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었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손님도 많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건축 설계하는 지인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인테리어나 그 밖에 시설들을 보며 꽤 노력의 흔적들에 감탄을 하더라고요. 그 만큼 강화도 그린망고 사장님께서 공들인 공간이니, 점점 더 빛을 발할 수 밖에요. 커피맛도 괜찮고 분위기나 경치도 만족스러운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강화도 <멍때림> 꼭 한 번 이용해보시길 권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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