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저는 최근에 와디즈(Wadiz) 에서 예전에 펀딩했던 <젠듀어(Zendure) 100W 슈퍼탱크 보조배터리>를 수령했습니다.
<젠듀어 슈퍼탱크>는 최근 일부 비양심적인 판매자들로 와디즈가 구설수에 많이 오르는데, 와디즈의 문제가 있기 전에 실험적으로 하나 펀딩한 제품이었습니다.
평소 여행을 즐겨 하는 편이고, 흔히 보조배터리 하면 떠오르는 샤오미(Xiaomi) 제품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지만, 성능 면으로나 용량 면에서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는데, 이번에 펀딩한 보조배터리는 최대 100W 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PD 충전 지원이 되어 외출시에도 랩탑 등의 제품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을 하면 항상 걱정되는 부분이, 일차적으로 펀딩 특성상 불확실성과 요즘 중국의 직구 사이트들에서 저가의 제품들을 마치 벤처 회사에서 개발하려는 제품인 양 투자를 받아 폭리를 취하며 판매한다는 점에서 불안함과 불만족이 있었습니다. 일부 펀딩은 결제 전에 취소 하기도 했으니깐요. 그럼에도 젠듀어 슈퍼탱크 보조배터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일단 이 제품을 수입 및 펀딩하는 회사가 믿을만 했고, 젠듀어라는 브랜드 자체의 신뢰도 있어서 펀딩을 하게 되었죠.
젠듀어 슈퍼탱크는 요즘같이 비행기 기내에 가지고 탑승할 수 있는 배터리가 워낙 까다롭다보니, 여행 목적에 맞는 보조 배터리 구입이 필요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99.9Wh 규격으로 미국 TSA 의 규정에 초과되지도 않고, 국내 여객기 내에 반입할 수 있는 용량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구가 펀딩보다 먼저 받을 수 있게 되어 직구 경로로 구입하면 더 빨리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펀딩으로 받은 제품은 '국내 KC 인증'을 받음으로, 더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수입사에서 1년간 워런티도 제공하고 있어 문제가 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 가지 좋은 점 같습니다.
젠듀어 100W 슈퍼탱크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총 27,000mAh 로, 용량도 꽤 큰 편에 속하고, 포트도 USB-C 2개, USB-A 2개 총 4개의 포트로 최대 138W 동시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약간 여행용 캐리어 느낌의 케이스는 '폴리탄산염'과 'ABS' 재질로 내구성을 높여 보조배터리의 특징인 휴대하기에 용이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많이 묵직해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배터리의 용량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을 때는 약 70% 정도의 용량이 차 있었는데, 보통 배터리는 처음에 완충을 해 주는 게 좋다고 하여 100% 로 충전을 해 주었습니다. 충전을 하거나 제품 내 전원버튼을 누르게 되면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계획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젠듀어 펀딩제품은 '사용 가이드'와 '주의사항'도 함께 동봉되어 있어, 젠듀어 슈퍼탱크 보조배터리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보조배터리의 가격도 샤오미 보조배터리와는 달리 10만원에 가까이 되고, 펀딩 제품이 아닌 직구 경로를 통해 구입하더라도 14~1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보니 주의사항은 필수로 읽어보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죠.
그 밖에 동봉된 것은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와 워런티 카드, 젠듀어 슈퍼탱크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젠듀어에서는 2년간 보증을 진행하는데, 수입하는 회사에서는 1년간 보증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USB-C 타입 케이블과 배송지연 위로차원에서 보내준 라이트닝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길이도 짧고 불편해보여서 일단 받기는 하였으나,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USB-C 케이블은 꽤 견고해 보입니다.
와디즈(Wadiz) 펀딩 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보조배터리를 구입 해 봤는데요, 제품 자체의 만듦새나 성능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사용한 지 2일차라 어떤 불만사항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개 보조배터리는 왠만해서는 잘 고장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배송이 원래 받기로 한 기한보다 많이 지연되는 바람에 원래 사용하려던 시기에 사용하지 못해 불만이 꽤 컸었지만, 그래도 2019년이 지나가기 전에 받긴 했네요. 직구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구입한 부분도 있구요.
이번에 펀딩한 업체에서 사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던데, 저는 원래 이벤트와는 별개로 일상을 리뷰하고 있다보니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젠듀어 슈퍼탱크 개봉기 겸 펀딩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펀딩을 계속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것은 나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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