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최근에 일본식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야키니쿠도라지"를 찾았습니다. 전에 갔던 일본여행 사진을 보다가 야끼니쿠 사진이 보였고, 갑자기 서울에서도 야키니쿠를 먹을 수 있을 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곳이 역삼동 <야키니쿠도라지>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야키니쿠도라지 가게에서 먹은 야키니쿠를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야키니쿠도라지는 신논현역 4번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구요, 가게는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조명도 은은하게 비춰주어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구요. 야키니쿠도라지는 일본의 야키니쿠도라지의 한국 진출 1호점이라고 하구요, 소스역시 일본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야키니쿠 도라지의 메뉴는 소의 부위별로 골라먹을 수 있고, 모듬으로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는 마늘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도라지모둠(소금구이), 서로인스시, 니쿠메시 를 주문하였습니다. (양념도 맛있을 것 같은데, 이 날은 소금구이가 더 당기더라구요.)
곧이어 도라지모둠이 나왔고, 야키니쿠도라지의 도라지모둠에는 진갈비, 안창살, 안심, 나카오치갈비 의 부위가 나왔습니다. 소고기 색도 선홍색으로 신선했고, 화로에 구우니 일본에서 야키니쿠 먹던 분위기도 나름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일본에서 먹은 야키니쿠는 토스터기 같이 생긴 네모난 낡은 화로였는데, 야키니쿠 도라지의 화로는 항아리 같이 생겼더라구요. 소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식감은 속절없이 줄어드는 소고기의 양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야키니쿠를 먹는 중간에 나온 서로인 스시도 나왔습니다. 야키니쿠도라지의 서로인스시는 2점에 5,000원. 가격 때문에 양껏 먹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최대한 맛을 음미하며(?) 먹으려 했습니다.
서로인스시는 자리에서 즉석으로 토치를 이용하여 소고기를 익혀주었습니다. 야키니쿠도 맛있었지만, 서로인스시는 부드러운 식감에 더해 고소한 밥까지 한 점씩만 먹는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서로인스시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아쉬운 마음에 니쿠메시도 주문하였는데. 야키니쿠도라지의 '명물'이라는 니쿠메시는 서로인스시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고소한 맛은 있었지만, 그냥 철판 볶음밥 맛이더라구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양념구이로 맛보면 좋을 것 같구요. 서로인스시는 빠뜨리지 않고 주문할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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