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가게는 문정역 근처 쌀국수 전문점 '파파호' 입니다.
최근에 동생이 괜찮은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있다며, 소개 해 준 파파호를 방문하였습니다. 문정동 법조단지에 위치한 쌀국수 가게인데, 새로 지은 건물에 위치해서 그런지 깔끔한 외관에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는 위와같이 깔끔한 분위기였고,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목재를 이용하고 또 조명은 노랑 톤을 사용하여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가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0시 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9시 마감이었습니다.
파파호 메뉴는 위 사진과 같은데 크게 샐러드, 사이드디쉬, 쌀국수, 볶음면, 밥, 반미, 쌀국수반미세트, 메인디쉬 가 있었습니다. 저랑 동생은 파파호의 팟타이, 왕새우튀김, 분짜 를 주문했습니다. (독특한 게 시즌별 메뉴가 있는지, 가게를 이용할 당시 "봄 시즌" 메뉴를 판매중이었습니다.)
팟타이, 분짜, 왕새우튀김이 차례로 나왔고, 전체적으로 양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 베트남을 가보진 않아서 베트남 쌀국수의 맛이 어떤 지 잘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더라구요.
팟타이는 숙주와 견과류, 새우 등이 함께 볶아진 메뉴였습니다. 볶음면 답게 고소한 맛이 있었고 재료도 듬뿍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좋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바삭바삭 새우튀김도 먹었는데, 새우가 꽤 커서 씹는맛도 좋았고, 머리까지 잘 익혀져서 원래 새우 머리는 잘 안먹는 편이지만, 머리까지 다 먹어버렸네요~~ㅋ 사이드 메뉴 선택을 잘 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베트남 음식을 잘 안먹어서 분짜라는 메뉴도 신기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채소들과 짜져, 미트볼, 쌀국수 면과 함께 먹는 요리였습니다. 제가 분짜를 처음 먹다보니 처음엔 아무 맛도 안나는 쌀국수 면을 어떻게 먹어야 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이 때 그래도 분짜를 좀 먹어본 동생이 먹는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가만보니, 사장님이 분짜를 찍어먹는 소스(느억맘)를 깜빡 하셨더라구요. 하마터면 분짜에 대해 생소한 제가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올 뻔했는데, 동생이 소스가 빠졌다며 사장님께 부탁하니 본인도 잊으셨다며 나중에 소스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소스는 위와 같은데, 색은 참 이쁜데 냄새는 좀 고약하더라구요. 마치 김치담글 때 넣는 액젓의 냄새와 비슷하던데, 쌀국수 면과 채소, 고기 등을 찍어먹으면 또 단짠단짠한 맛이 입에 감기는 맛이었습니다.
파파호 분짜는 각종 채소와 미트볼, 숯불향 돼지고기, 짜져(베트남 춘권튀김) 과 쌀국수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도 깔끔하고 고약한 냄새의 소스도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센 편이지만, 맛이나 퀄리티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베트남 음식은 잘 접해보질 않았는데, 나중에 또 새로운 맛이 생각나면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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