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롱역 가성비 숙성 초밥집 '정스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이름은 정스시 였구요, 개롱역 인근에 있는 숙성 초밥집으로 가격이나 맛이 무난하고 먹을만 하다는 평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죠.

정(情)스시 회는 숙성회로 아무래도 바로잡은 활어보다 쫀듯하고 감칠맛이 더 좋은 초밥집이었죠. 게다가 모듬초밥이 11,000원 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만석이었고, 10여분간 대기 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롱역 정스시에서 부드러운 치즈조각과 함께 샐러드, 생선조림 등이 나왔습니다. 역시 치즈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듯. 생선조림도 무난하게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하이라이트는 모듬초밥인데요. 주문한 초밥은 크기도 적당하고 꽤 윤기가 흐르는 게 벌써부터 군침을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숙성회를 종종 즐겨먹기 때문에 여기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는데요.

참, 정스시 냉모밀도 시원하고 짭쪼름 하니 맛있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더운 날씨에 살얼음 동동 떠있는 냉모밀은 초밥과도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다시 초밥으로 돌아와서,

초밥은 연어, 참치, 한치, 새우 등이 가장 맛있었구요. 기대했던 것 처럼 쫀득한 식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밖에 초밥들도 먹을만 했구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맛까지 좋으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은 점과 가게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있었다는 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 만족했던 하루였습니다. 친구추천으로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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