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만푸쿠(まんぷく) 송파, 일본 가정식 맛집

맛집・여행・숙박/맛집

by GeniusJW 2017. 4. 25. 12:18

본문

반응형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만푸쿠(まんぷく) 입니다. 만푸쿠(まんぷく)는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일본 가정식의 달인으로 나온 맛집인데요, 줄을 한참동안 서서 들어가 맛본 후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만푸쿠 가게 전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8시에 도착했지만, 무려 2시간의 줄을 서서 먹은 만푸쿠에 대한 소개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10시 근처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게의 영업시간은 11:30~2:30, 17:30~21:30 재료준비시간인 14:30~17:00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송파 만푸쿠에 가면 대략 이정도 길이의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습니다. 건물을 빙 둘러 의자에 앉거나 그보다 길면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가게의 줄이 하도 길다보니, 가게의 배경샷만 잔뜩 있더라구요. 정작 식사한 시간은 길지 않았는데 말이죠. 어찌됐든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서 배경사진을 찍고,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도 찍어보았습니다.



만푸쿠의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연어(사케)동이 많이 나가구요. 기호에 따라서 비꾸리, 규동, 아나고동을 먹기도 합니다.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비꾸리동, 규동, 아나고동을 주문했습니다.



2시간여의 대기를 마친뒤 드디어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누가보면 가게 외관 소개하는 포스팅인줄 알고 나가셨을지도 모르지만, 진짜 포스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점.



기본적으로 장국과 김치, 단무지가 준비되어 있구요. 부족한 반찬이나 장국은 더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정말 귀에 딱지앉을 정도로 사장님께서 소개해주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서비스메뉴인 새우튀김이 먼저 등장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에 부드러운 소스까지 만족. 너무 오래기다려서 그런지 이 작은 새우튀김 마저도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랜 기다림에 보상이 되는듯 음료수도 서비스로 내어주셨구요.(심지어 따라주기까지!!)




별안간 먹는 내내 사장님께서 DJ 처럼 음악을 줄였다, 키웠다 하시면서 손님들에게 연신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게다가 메뉴별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위 메뉴는 비꾸리동 이었는데요. 돼지고기(등심)튀김+새우튀김 덮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돈카츠가 도톰하고 맛있게 잘 되었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규동 이었는데요. 생강절임과 양념된 소고기와 밥을 잘 섞어 먹으면 됐습니다. 치킨 가라아게도 얹어져 있네요. 역시 제가 먹는거라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와 밥이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약간 느끼할 수 있으니, 생강절임과 함께 먹는 게 새초롬 하고 맛있는데요. 추가로 주문한 아나고동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또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연어회를 토치로 구워낸 메뉴였는데요. 만푸쿠의 가장 맛있다는 연어동의 그 연어라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왜 만푸쿠에서 연어를 먹어야 하는 지 알게 해준 메뉴였죠.



아나고동은 붕장어와 만푸쿠 특제소스 덮밥이라고 하는 메뉴인데요. 장어도 꽤 굵직하고 양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메뉴라 일행이랑 나눠먹었는데요. 정말 여기까지 먹으니깐 가게 이름인 만푸쿠(まんぷく) 처럼 배가불러왔습니다.



후식으로 딸기와, 요구르트를 주셨고 마지막에 가는길에는 후리가케(ふりかけ)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날그날 서비스가 다르겠지만, 가게의 사장님도 재밌으시고, 메뉴들도 참 먹을만 해서 좋더라구요. 물론, "2시간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냐?" 고 물으신다면 장담은 못하지만, 하루 유쾌하게 배불리 먹고싶다고 하신다면 한번쯤 기다려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봐도 엄청난 길이였던 것 같습니다. 만푸쿠라는 가게를 처음 이용해봤지만, 다소 먹는내내 사장님이 '손님'을 찾으셔서 산만(?)한 느낌이 있었지만 서비스도 다양하게 받고 하루 재미있는 추억 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물론 식사를 마친 뒤 11시가 넘어 집에 갔지만요~~ㅠ





반응형
SMALL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