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살펴본 북한의 모습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강화도 평화전망대는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해서 출입시 초소에 출입이유와 신분증 제시,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적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평화전망대에 간 날은, 날씨가 좋고, 가시거리도 좋아 꽤 멀리까지 관찰이 가능했습니다. 전망대에 가는길엔 경고문이 붙어있었고, 군사시설보호구역내 무단출입 금지와, 출입시간엄수, 사진촬영의 제한사항이 담겨있었습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1~3층은 전시 및 전망대로 이루어져있었고, 지하1층과 4층에는 군부대 전용시설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육안으로도 충분히 보이더라구요. 평화전망대 입장료는 2,500원 입니다.
들어가서 볼게 많지는 않았지만 북한 지폐구경과 통일염원을 담는 메모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 글을 남기고 왔구요. 그 밖에는 전망대에서 구경하거나 영상물 감상이 전부였습니다.
500원을 넣고 사용하는 망원경으로 열심히 북한의 모습을 관찰했죠. 실제 사람들이 농사도 하고 소를 몰기도 하는 모습이 이질적일 것만 같았던 제 상상속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냥 한적한 시골풍경 같더라구요. 아쉬운 나머지 전망대 창문에 대고 몇 컷 더 찍어보았습니다.
북한의 풍경은 여기까지 담아보았구요. 북한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데 밟을 수 없는 저 땅이 참 눈으로 보면서도 안타깝더라구요. 언젠간 통일이 될 그날이 오면 얼른 가서 사진을 남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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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저는 예전에 철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쪽은 좀 을씨년스럽더라구요. 군인 아저씨들은 재미있었지만요ㅎㅎ
가깝지만 참 머네요...
강화쪽에서 보는 것도 좋더라구요~~ㅋㅋ
담엔 철원쪽 다시 가봐야 할까봐요~~
그냥 지도상으로 가깝다... 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사진으로 봐도 정말 가깝네요 ㄷㄷㄷ
마침 날씨와 공기가 정말 깨끗할때 가셔서 그런지 북한이 손에 닿을듯 선명해 보여요 ㄷㄷ
볼 수 밖에 없는 게 안타깝더라구요~~
한 민족이고, 한 나라인데... 넘을 수 있는 벽이 있다는 게 안타깝지요. ㅠㅠ
검문을 받아야하니깐요~~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분단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요~~
분단이라는 현실이 바로 와 닿은 곳일것 같습니다. 눈에 빤히 보이는 곳이지만 갈 수 없는 곳~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이 보인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최대한 군사시설은 배제하거나 크롭해서
보이지 않게 해두었습니다..
그때 북한이 정말 가깝다고 느꼈는데, 포스팅 속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코앞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닿을 수 없는 곳이라
더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ㅠ
북한을 뉴스로만 접하지,
실제 볼 일이 없으니깐요~ㅠ
저는 군복무를 2사단 강화도에서 해서 군에 있을때 몇번 갔다왔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래요
추억이 되살아나셨(?)겠어요~~
뉴스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 북한을 눈으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니 진짜 어느 시골의 한적한 마을같아요.
이리 가깝게 보이는데도 서로 왕래를 60년이 넘도록 못하고 있군요. ㅠㅠ
이산가족들이 이곳에 오면 더더욱 마음이 아리겠어요.
생애중에 통일이 되기를 희망하실 텐데..
아직까지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진 않네요..ㅠ
저는 국내여행을 즐겨 하는데,
북한쪽도 여행할 곳이 참 많을텐데..ㅠ
생애중에 북한까지 블로깅 하는 날이 왔으면,,ㅠㅠ
집에서 멀지 않으니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으니 외출하기 좋은 날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이런 날 활동을 해줘야죠~~^^
pennpenn 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같은 말 쓰는 민족이,
서로 합쳐지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ㅠ
'저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지' 싶더라구요.
워낙 뉴스나 영화로만 봐오던 곳이라..ㅠ
조용한 듯 하지만,
대남방송을 하는지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가 웅성웅성 거린답니다~~
망원렌즈를 사용한 거겠지만, 북한이 정말 가깝게 보이네요.
실제 탈북하시는 분들 중에서 드물긴 하지만, 수영해서 백령도 같은 데 오시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가까웠다는,,,)
아무래도 보이기 위한 곳도 일부 있더라구요~~
바다건너편 북한인데...
정말 가까이서 북한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