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1L 대용량 생과일 주스

오늘 소개 해드릴 가게는 1L의 대용량 생과일주스를 파는 '쥬씨'입니다.

최근 친구를 통해 알게된 가게인데요, 생과일주스를 커피값보다 저렴한 가격에 1L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요,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가끔 사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쥬씨의 메뉴판 입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메뉴는 1,500원 부터 시작하는 메뉴이구요, 가운데는 믹스이거나 조금 몸값나가는 과일이라 가격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3,800원 이라는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부담되는 금액인 것 같습니다. 쥬씨는 커피종류도 저렴한 편이라서 가끔 커피도 먹고싶지만 근처에 없어서,,,ㅠㅠ

아무튼 쥬씨가 이렇게 착한 가격에 주스를 팔 수 있는데엔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산지에서 경매를 통해 10톤 이상씩 과일을 구입해서 싸고, 신선하게 판매하는게 쥬씨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나름 이점도 마음에 듭니다. 최근 커피전문점 처럼 증가하고 있는 생과일주스 가게가 가격면에 있어서도 더 저렴하고 양도 훠얼~씬 많으니 저같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겐 만족이죠~

쥬씨는 과일을 갈아서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요렇게 생긴 영수증에 주문번호가 나옵니다. 저는 아보카도바나나 1L를 주문하였고, 저와 같이간 P군은 파인애플을 주문했습니다. 둘이 합쳐도 커피전문점 생과일주스 가격도 안나오네요~ㅎㅎ

주스가 나오기까지 기다리기 심심해서 가게를 둘러보는데,, ㄷㄷ

믹서기 박스들이 8~10개 정도 눈에 들어옵니다. 생과일 주스를 많이 만들기는 하지만, 공장도 아니고 압도적인 양의 믹서기가 가게의 인기를 실감나게 합니다. 손님마다 원하는 메뉴가 다양하고 믹서기 사용할 일이 많으니 믹서기가 많은가봅니다.

제가 주문한 쥬씨의 1L 짜리 아보카도+바나나 주스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살짝 작아보일텐데요, 실제로 보고 먹으면 저 한잔으로 식사도 대용할 수 있을듯한 압도적인 스케일이 제맘에 쏘~옥 듭니다. 저희집 근처에도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은데 쥬씨가 빨리 저희동네에도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