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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부용대와 '옥연정사'

맛집・여행・숙박/장소・공간

by GeniusJW 2015. 10. 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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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면 떠오르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보통 안동하면 찜닭, 하회마을, 간고등어 등의 안동관련 키워드 들이 떠오르실 꺼라 생각됩니다. 저는 안동의 하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는 부용대를 찾아갔고, 그 중에서도 옥연정사를 찾아갔습니다.



옥연정사는 중요민속자료 제 88호로 지정된 건축물이었는데요, 옥연정사의 뒷문으로 나가면 하회마을로 가는 배가 보이고, 건너로 하회마을이 보였습니다.(드론 같은 게 있으면 하회마을 전경을 멋지게 담아냈을 텐데,, 아쉬움이..ㅠ) 배를 타보진 않아서 배 승선료를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어차피 차타고 돌아가면 되는 걸 싶어서 그냥 배를 안타고 다시 옥연정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옥연정사에 들어가기 전 서애 류선생 시 '소나무를 심고' 가 보였고, 다시 한 번 옥연정사로 찾아가 사진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옥연정사의 모습입니다. 1586 년 부터 내려온 건물임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튼튼하게 잘 버티고 있는 집을 보니 한옥이 가진 매력을 가득담고있는 듯 하였습니다. 옥연정사는 제가 생각한 꽤 크고 기품있는 집들과는 달리 소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가을의 빛과 잘 어울리는 옥연정사는 시선 닿는 곳 마다 한옥의 여유로움과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한옥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전주 한옥마을과는 달리 제가 원하던 한옥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옥연정사는 꾸미지 않은 수수함, 안동에는 서원과 같이 공부하던 장소가 많아서 그런지 한옥이 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도산서원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옥연정사에서 가을의 산들산들한 바람을 맞으니 선비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나머지 옥연정사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안동에서 정말 차를타고 이곳저곳을 방문했는데요, 옥연정사와 함께 다음에 포스팅 할 월영교라는 곳을 제외하고는 별로 볼 데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안동의 부용대 및 옥연정사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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