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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구/맛집] 마포구 용강동의 '원조 할머니 껍데기' 집의 껍데기를 뜯다..~

맛집・여행・숙박/맛집

by GeniusJW 2011. 8. 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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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포구 용강동 465 에 가면 원조 할머니 껍데기집 (02.715.1654)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마포역에서 한참 걸어가야 나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더워 걸어가는동안 땀을 엄청 쏟았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구요, 주변에 골목에 적당히 주차하고 가시면 될 것 같더군요. 위치는 용강동 주민센터 근처를 찾아서 가시면 되구요. 조금만 더 가시면 세로형 노란 간판으로 껍데기집 간판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전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할머니께서는 가게 주인할머니 같아 보였습니다.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할머니들이었구요.. 오래 전 부터 운영해온 가게라 그런지 화면이 온통 빨간색으로 나오는 낡은 TV와 누렇게 변한 가게내부와 오래된 테이블 등이 가게의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가게의 할머니들이 가게 오픈을 위해 가게 이곳저곳을 닦고 계셨고, 나름 사용감 있는 테이블과 의자였지만 오래된 분위기도 좋아하는 터라 마음편히 자리를 골랐죠. 할머니들은 농담으로 제게 인사를 건넸구요. 저는 그 농담에 농담으로 화답을 드렸지요..ㅎ (농담에 대해선 비밀..~ㅋ)

가게에서 맛있다는 껍데기를 시키고 돼지갈비, 목살, 그리고 음료수까지 시켰습니다. 돼지 껍데기를 많이 먹어봤고, 또 콜라겐 섭취를 좋아하는 저라서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피부미인이 되는 길은 험난합니다...ㅠ


돼지갈비껍데기 가 등장했습니다. 연탄불 위에 껍데기와 돼지갈비를 적당히 얹고서 익어가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원조 할머니 껍데기집의 특제 소스에 껍데기의 냄새가 별로 안난다고 하시고, 돼지갈비 또한 양념이 괜찮았습니다.

노릇노릇 익어가고기의 냄새에 얼른 먹고 싶었지만 할머니께서 아직 안 익었다고 조금 더 익혀먹으라는 친절한 말씀에 저는 인내하면서 조금 더 기다렸죠..ㅎ



거의 다 익어가는 고기들의 모습입니다. 껍데기는 다 익어서 돌돌 말려가고 있구요, 돼지갈비는 약간만 더 익혀먹으면 되었죠.

그럼 여기서 원조 할머니 껍데기 집의 맛은 죄송하지만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ㅎ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는 껍데기의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저는 바짝 익혀서 비스킷 처럼 바삭하게 먹었죠.. 맛은 중간정도?? 였다고 할까요.. 제가 껍데기 맛을 몰라서 그런지 크게 좋은 평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엔 돼지갈비 양념이 껍데기와 비슷한 것 같았는데요, 고춧가루도 들어가고 느끼하지 않은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살도 두툼하고 먹기에 아주 괜찮았습니다. 중간중간 갈비 양념덧발라 맛을 더욱 진하고 깊게 해서 먹었습니다.


이번엔 목살 입니다. 두툼하게 썰린 고기후추를 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원조 할머니 껍데기집의 할머니께서 친절하게도 불판에 고기를 다 못올리니깐 밖에서 대신 구워다 주셨지요..ㅎ 덕분에 고기굽는 시간도 단축되었고, 더욱 빠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두툼한 목살에 맛있게 구워져서 식감과 미각에 더욱 즐거워지는 목살구이 였습니다. 껍데기집의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목살이나 돼지갈비 시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덜 익은 목살은 불판에서 더 구웠구요, 껍데기와 갈비가 같이 놓여있군요.. 불판을 갈아달라고 하였더니, 이렇게 쌔까만 불판에서 굽는게 더 맛있다는(?) 할머니의 조언에 그냥 굽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진의 비주얼은 그다지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ㅠ


마지막으로 물냉면을 시켜서 먹었죠. 맛은 평범했지만 고기를 먹은 뒤 입가심으로 아주 제격이었죠. 쫄깃쫄깃 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까지 고기를 먹어서 기름기 가득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올땐 닭똥집 이나 새우 같은 것도 먹어보고 싶군요. 다른 고기들도 가격이 부담스럽지는 않으니 마포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쯤 방문 해 볼 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물은 셀프 입니다. 제가 갔을 때 기본적으로 가져다 주는 물이 있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나가는 순간까지 가져다 주시는 분은 안계시더군요.. 결국 제가 목이 타서 가져다 마셨지만요..ㅎ


VJ 특공대, 아침마당 등에 나온 원조 할머니 껍데기 집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 해 보세요. 할머니께서 인심많으시게도 후한 대접을 해 주실 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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