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최근에 지인들과 함께 가락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씨뇨르방(signorbang)'을 찾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2011년에 포스팅 을 한 이후로 지금이 두 번째 리뷰인데요, 사실 그 사이에도 종종 방문했지만 피자 먹기에 바빠서 리뷰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씨뇨르방 가게는 화덕피자 가게답게, 가운데 커다란 화덕이 위치해 있으며, 주위로 테이블이 놓여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찍기에 적당히 빛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은 뒤,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씨뇨르방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디아볼라, 루꼴라, 엔초비, 카프리쵸사, 불고기, 깔조네, 다이어트프레쉬, 자연산송이피자 가 있었고, 라자냐, 미트스파게티, 화덕크림파스타, 샐러드파스타, 이태리화덕떡볶이, 화꾸닭, 홍합스튜, 비앙카네베 등 이 있었습니다.
이 날 저는 평소에 좋아하던 메뉴를 떠올리며 "루꼴라피자, 앤초비피자 가 맛있을 것 같다" 고 이야기 했을 뿐인데. 다른 메뉴 살펴볼 것도 없이 제 의견대로 바로 주문을...(저 때문에 다른 분의 선택할 기회를 제가 뺏은 건 아닌지..ㅋ)
주문한 루꼴라피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루꼴라와 베이컨의 궁합이 우아한 맛을 내며, 야채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피자 라고 하는데, 이 날 성인 장정 4명이 먹었네요~~ㅎㅎ
루꼴라피자는 피자도우위에 루꼴라를 잔뜩 얹어먹어야 제 맛이죠. 아삭아삭 채소를 씹으면서 입 안 가득 퍼지는 루꼴라 향에 고소한 치즈와 쌉싸래한 루꼴라 맛이 특징인 피자였습니다.
다음으로 앤초비피자도 나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앤쵸비 파스타도 즐기고 앤초비 특유의 짭짤함을 좋아하는데, 다행이 이 날 다른 분들도 거부감 없이 먹어줘서 "다행이다" 하고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앤초비 피자는 기름에 절인 멸치를 버섯, 마늘, 오레가노, 블랙올리브와 함께 토핑하여 만든 피자인데, 멸치 특유의 비릿한 향과 맛이 특징적인 피자라고 볼 수 있죠.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메뉴인데, 다행이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자만 먹고 끝내기 아쉬웠는지, 이태리 화덕 떡볶이도 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라탱 같이 토마토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토핑한 떡볶이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치즈가 들어가면 맛 없는 메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떡볶이 역시 게 눈 감추듯 사라지더라구요. 씨뇨르방 피자를 좋아해서 종종 찾는데,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게 다음에 갈 땐 "마르게리따 피자를 좋아한다" 고 해볼까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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