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근처 닭갈비 '토닭토닭'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가게는 석촌호수 근처 닭갈비 가게 '토닭토닭'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O리단길'인 '송리단길'에 위치한 닭갈비 가게인 토닭토닭은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메뉴도 인스타 감성에 맞게 나오는 듯 했습니다.

송파동 토닭토닭 가게는 위와 같구요, 석촌호수와 아주 가까이 위치하며,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바로 대각선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 해 있었습니다. 주차는 2대정도 갓길주차까지 한다면 3~4대 정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위와같이 다이닝닭갈비 라고 적혀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기운내 토닭토닭, 치즈하고 웃어봐, 화끈하게 안아줄게, 꾸미 이뤄질거야' 이렇게 네 가지 종류의 닭갈비를 제공하고 있었구요, 모든 메뉴는 2인 부터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모든 메뉴가 조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자리에서는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아무래도, 메뉴가 나오기 까지 기다리는 대신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주문시 최대한 구체적으로 토핑의 경우 중간에 추가하는 것 보다, 첫 주문시 함께 주문하는 게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는 치즈하고 웃어봐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치즈하고 웃어봐에는 모짜렐라, 체다치즈가 들어가 있는 메뉴였구요. 메뉴가 나오기 전에 토마토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토마토샐러드는 렌틸콩이 곁들여진 메뉴였구요, 김치냉국은 시원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토닭토닭의 베스트 메뉴인 '치즈하고 웃어봐' 가 곧 나왔구요. 닭갈비 위에 체다,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모습이었습니다. 자리에서 직접 굽지 않아도 되니, 식사할 때 많이 편하더라구요.

딱 알맞게 익혀나온 닭갈비는 지글지글 끓고 있었구요, 치즈가 알맞게 녹아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어느정도 찍었으니, 닭갈비를 먹어보아야겠죠?

닭갈비는 전체적으로 단짠단짠한 맛이었구요, 치즈가 올라가서 그런지 약간 느끼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치즈를 워낙 좋아하기에 제 입맛에는 맞았는데, 느끼한 맛을 좀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기본 메뉴인 기운내 토닭토닭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될 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밑반찬으로 나온 무피클과, 백김치를 곁들여도 되구요.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지만, '정말 맛있다!' 까지는 아니어서 맛집으로 추천드리기에는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냥 인스타그램용 맛집 정도는 되어보이던데, 실제 맛은 그다지 놀랍지도, 대단하지도 않았습니다. 요즘은 N사 블로그용 맛집, 인스타용 맛집 같이 보여주기용 맛집들이 많아서, 맛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는 이 날 하루종일 굶고가서 그런지 다 먹어치우긴 했습니다. 닭갈비가 워낙 느끼해서 볶음밥 까지 먹고싶진 않았구요, 제 기준엔 그냥 보여주기용 맛집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말고도 맛있는 닭갈비 가게가 많으니깐요. (닭갈비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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