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저수지 인근 카페, 커피공방

목감에 위치한 '우리들치과'에 갔다가, 인근에 멋진 저수지와 그 저수지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소문에 '커피공방'이라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가게는 꽤 규모가 있었으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있게 주차를 하고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커피공방 가게의 메뉴판은 위와 같으며, 음료의 가격은 5,000원~ 8,000원 사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인근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음료의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구요.

가게는 1~ 2층 규모로 1층에는 주로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가게의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가게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름 아늑한 분위기 였습니다.

친구는 차 종류를 마셨는데, 무슨 차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전체적으로 찻주전자나 잔이 좀 젊은 취향은 아닌 듯 했구요. 뭐 주전자나 마시는 컵으로의 기능만 하면 되니 큰 상관은 없는데 이 역시 제 취향과는 거리가;;

그래도 찻잔에 차를 따르는 모습을 움짤로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마신 음료는 아니었지만, 나름 주전자 까지 있으니 이런 짤을 만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였는데요, 하얀 봉투설탕을 주시는 것 보니 다방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을... 커피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낮에 가지 않은 점인데요.

물왕저수지의 멋진 뷰가 저녁이라 잘 안보였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좀 투박했지만, 물과 자연이 배경이 되다보니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물왕저수지 인근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커피공방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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