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 오랜만에 먹고싶어 예전에 스크랩 해 두었던 '피자네버슬립스'라고 하는 24시 피자 전문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피자네버슬립스는 홍대인근 합정역 근처에 있었는데요. 24시간 하는 피자맛집으로도 소문이 나 있더라구요.
가게 분위기는 거대한 샹들리에와 곳곳에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큼직한 스피커에서 노래가 계속 나오고 있었구요. 가게의 특징을 보니 위에 루프탑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루프탑 분위기는 대략 이렇구요. 사진에 표현이 안되서 그렇지, 배경은 그냥 동네 옥상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멋스럽게 조명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추워서 오래있진 못하겠더라구요. 날 풀리면 한 번 이용해볼까봐요.
피자네버슬립스 메뉴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네버슬립스, 포테이토, 더블페퍼로니, 페퍼로니, 치즈, 반반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포테이토, 더블페페로니를 반반 메뉴로 먹었습니다.
피자는 정말 크기가 압도적으로 컸구요, 제 휴대폰을 비교하려 올려두었는데 총 8조각의 양이 정말 많아보였습니다. 사실, 부족하면 사이드메뉴 같은 것도 더 주문하려 했는데, 피자의 토핑을 보고 일단 먹어보고 신중히 선택하자고 했죠.
피자네버슬립스 피자는 재료를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어 배고플 때 가면 정말 좋겠다 싶더라구요. 정말 양이 어마어마해서 일단 만족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가게는 독특하게 피클이나 무 대신 김치를 주더라구요.
피자와 김치 조합이 독특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같이 갔던 일행은 피자엔 피클이 더 잘 어울린다며 김치는 손도 안대더라구요. 김치는 익은 김치가 아닌 겉절이였습니다.
오늘도 역시 'gif'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포테이토에 감자튀김이 나올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감자튀김 양은 제가 봤던 패스트푸드점 중에 가장 많이 준 것 같습니다. 감자또한 달콤해서 단짠단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테이토 피자라는 이름보단 프렌치프라이피자라 해도 될 만큼 감자튀김이 수북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좋았지만, 자꾸만 떨어지는 감자튀김 때문에 먹기 참 불편했던 피자예요. 감자튀김 양 만큼은 만족! 대만족!!
페퍼로니 피자는 정말 촘촘하게 페퍼로니를 피자위에 얹어서 주었습니다. 일반 피자집들은 페퍼로니가 뻣뻣하고 맛이 없었는데, 피자네버슬립스 페퍼로니는 부드럽기도 하고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페퍼로니는 제가 여태껏 먹어본 피자집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피자도우도 맛있었지만 토핑을 정말 손 잡을 곳 없을정도로 담아주니깐요. 리뷰하고 있는 지금도 친구들 몇 명 모아서 다음에 갈 구성원 모집중이랍니다.
홍대 피자 맛집 '피자네버슬립스' 저도 이웃 블로그 보고 다녀왔는데요, 여기 정말 괜찮았어요. 시간도 아무때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다가 토핑에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다른 개성있는 피자집들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피자 맛집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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