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 쓰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금요일 저녁만 되면 파김치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더욱 찜질방에 자주 찾게되는 것 같은데요. 강화도 찜질방 '탁영정'은 제가 종종 힐링하러 가는 강화도에서 피로도 풀고 여유있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죠.
원래 저는 찜질방 같은곳에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이들 수록 이런 곳이 참 좋더라구요. 뜨거운 열기에 땀을 쭉~ 빼고 나오면 피로감이 풀린다고 할까요??ㅋㅋㅋ
강화도 찜질방 탁영정을 찾는 주된 이유는 강화도가 서울보다 선선한 편이고, 서울의 찜질방 보단 여유있게 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찜질도 좋지만 깔끔하고 조용하면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탁영정에 처음 갔을 땐 그냥 사장님과 이야기 몇 마디 나눈 게 전부였는데, 물론 사진은 다음날 낮에 찍었지만 밤에 이야기 나눠보니 사장님이 경험도 풍부하시고 손재주까지 좋으셔서 원두막, 어린이수영장 등 직접 만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날 우연히 반딧불이가 날아가는 걸 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가을쯤 오면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하구요.
찜질방 내부에 유독 나비모양이 많았는데, 아침에 돌아다녀 보니 근방에 나비가 정말 많이 날아다니더라구요. 탁영정 찜질방에서 찜질을 한 뒤 이 돌에 걸터앉아 쉬면 정말 좋답니다. 요즘 리듬이 깨져서 정말 글을 제멋대로 쓰는데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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