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학생시절부터 라미(LAMY) 만년필을 사용해온 GeniusJW. 이전까지 사용하던 라미 비스타를 뒤로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팔라듐 색상의 라미룩스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LAMY 홈페이지 참조
라미 룩스(lx) 모델은 라미 디자인 50주년 기념 신규라인으로 나온 모델인데요, 총 4가지 색상으로 로즈골드, 골드, 팔라듐, 루테늄의 메탈색상을 입힌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소재의 만년필 입니다. 최근에 현대무역점, 디큐브시티 등에서도 팝업스토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인터넷 구입을 했습니다.
라미(LAMY) 홈페이지
라미 룩스는 50주년 기념 만년필 답게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져 있었구요. 라미의 펜은 이미 수차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이며, 이 제품역시 해당제품 홈페이지 에서 IF 디자인 어워드 로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심미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만년필 본체 모습입니다. 팔라듐의 은은한 색상이 자체적으로 멋스러움을 뽐내는 듯 합니다. 실제로 펜을 잡았을 때 느껴지는 알루미늄의 촉감이나 적당한 무게감은 'M사'의 만년필의 고급스러움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실용성과 심미적 요인을 두루 충족시켜준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사각거리는 느낌을 좋아하고 얇은 필기감을 좋아하다보니, LAMY 모델중 가장 얇은 닙(nib)인 1EF촉을 선택하였고, 가까이서 보는 팔라듐 색상은 몇번이고 봐도 잘 선택했다고 생각됩니다.
같이 동봉된 상품소개서와 라미룩스 색상별 이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미 휴대폰도 로즈골드 색상을 사용하는 만큼 선호하는 색이 로즈골드 이기도 하지만, 팔라듐도 은은한 색감이 질리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만년필에 기존에 사용하던 잉크와 컨버터를 끼우고, 본체에 들어있던 파란 잉크는 빼두었습니다. 만년필에 컨버터(Z24)를 이용해 잉크를 충전하고 드디어, 펜을 사용해 봐야겠죠??
메모지를 준비하고, 필기감을 테스트 해 봤습니다. 역시, 사각사각 얇게 잘 쓰여서 필기할 때에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구요, 만년필의 꽃 사인할 때 사용하기에는 2% 부족하지만 나름 잘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설정샷을 넣어봤는데, 저는 설정과는 안맞는지 이번에도 역시 어색합니다. 라미 룩스 만년필도 오랫동안 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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