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생각 하남, 다시찾은 무한리필 맛집

지난 방문에 이어 다시찾은 하남 고기생각은 지난 1월에 방문한 이후 소고기와 카레소금의 맛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올라서 다시한 번 방문한 가게입니다. 오랜만에 중국에서 온 친구랑 함께 식사하기 위해 방문한 가게는 무한리필이라 넉넉히 먹어도 가격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죠.

고기생각이 소고기 무한리필 기준 평일 런치는 15,900원, 기본 18,900원, 흑돼지 무한리필 기준 10,900원, 평일런치 9,900원 이었습니다. 가격이랑 맛이 참 괜찮은 무한리필집이죠. 원산지는 미국, 호주, 스페인, 독일 등지에서 나오는 수입육 입니다.

하남 고기생각 가격표

소고기 무한코스

평일런치 : 15,900 원

성인 : 18,900 원

흑돼지 무한코스

평일런치 : 10,900 원

성인 : 9,900 원

저는 특히 여기 반찬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카레소금, 무채, 파절이 등을 왕창 가져왔습니다. 물론 남기지 않을만큼 말이죠. 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공기밥이 무한리필이니 참고하세요. (저는 후식으로 컵라면을 먹었답니다.)

고기는 역시 지난번과 동일하게 선홍빛의 부드러운 소고기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장님한테 부위를 물어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는데요.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하시죠.

고기생각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부터 꽃등심, 갈비살, 부채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나오구요. 소고기 무한리필 메뉴를 먹을경우 돼지고기도 무한리필 메뉴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기생각에 간혹 살치살이 붙어있는 등심도 나오는데요..살치살 부분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소고기를 두고도 부위를 구별 못하고 막 집어먹는 바람에, 이번엔 직접 물어보고 맛있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먹었답니다.

불판위에 고기를 올리고 고기를 또 열심히 구웠죠. 마늘을 포함해서 참숯에 구워먹는 고기는 진짜 쉴새없이 핏기만 가시면 입속으로 직행. 정말 이 날은 작정하고 가서 리필을 수도없이 많이했죠. 저희는 부채살, 갈비살을 주로 먹었구요. 등심도 몇 번 먹었답니다.

불판 위 소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은 언제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소고기 익힐 땐 너무 많이 익히지 않게 뒤집는 게 참 중요한데요, 이 날은 고기의 장인이 구워준 덕분에 알맞게 익은 고기를 원없이 먹었답니다.

역시나 지난번 처럼 고기를 수차례 리필하는데도 한결같이 고기질이 좋았답니다. 고기를 너무 바싹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미디엄레어 정도에서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남 고기생각은 밥이랑 컵라면이 무한리필 입니다. 셀프바에서 컵라면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구요. 고기만 먹다보니 조금 느끼했었는데, 매운맛 컵라면을 먹으니 조금 느끼함이 달래지는 것 같더라구요.

더 이상 못먹을 것 같을 때 블로깅을 위해 마지막으로 삼겹살을 먹었답니다. 더 시키면 남길까봐 한덩이만 주문해서 먹었네요. 제 생각에 맛은 역시 소고기가 최고인 것 같구요. 이베리코 흑돼지도 식감이나 풍미가 좋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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