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메뉴는 건대후문에 위치한 '개미집1'의 불낙볶음 입니다. 건대후문에 위치해있어 찾기가 쉽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만만치 않던 '개미집1'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이날따라 유독 친절한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건대를 가로질러 'A(개미집1)'를 향해 달려 갔는데,,, 30초도 안걸친 도로를 달린 통행료로 1,500원을 내고나서 개미집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하필이면 건대후문쪽은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불가,, 가게 근처에 주차도 못하고 여기서 무려 400미터나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렵게 '개미집1'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길을 잘 몰라서 헤맨 제 잘못이 크겠지만, 아직도 그 1,500원을 생각하면 치킨 1/10마리 가격에..ㅂㄷㅂㄷ!!
무튼 개미집1에 들어갔는데요. 메뉴는 굉장히 심플했습니다. 불낙볶음, 볶음밥, 공기밥. 고민할 것도 없이 '불낙볶음'을 주문하였고, 메뉴와 함께 반찬이 같이 나왔습니다.
불낙볶음은 채소 몇가지와 김치와 함께 나왔구요. 개미집의 불낙볶음은 떡볶이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로 나왔습니다. 매콤한 양념에 떡과 양배추 양파, 호박 등이 들어갔고 돼지고기와 낙지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개미집1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떡볶이 국물처럼 자글자글 끓이면서 낙지와 돼지고기를 양배추와 곁들여서 먹는데요 달달한 맛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불낙볶음이란 메뉴를 처음 먹어봤는데, 떡볶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매운맛의 불낙볶음은 쌀쌀한 날씨에도 땀샘이 폭발한듯 땀이 솟아나는 가게였죠.
모름지기 불낙볶음을 먹고나면 볶음밥도 먹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볶음밥도 밥이 넉넉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간은 심심한 편이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개미집 1~3까지 있더라구요, 무튼 '개미집1'을 찾아가시는 분들께 되도록이면 자가용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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