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꽃마차, 삼겹살/감자탕/치킨 무한리필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신림 '꽃마차' 입니다. 삼겹살, 감자탕, 치킨이 무한리필인 이 가게는 '생생정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맛집입니다. 보통은 삼겹살이면 삼겹살, 치킨이면 치킨 같이 단일품목에 관하여 무한리필을 하는 가게가 많은데 3가지 메뉴가 모두 무한리필이라니!!

신림 '꽃마차'는 금액에 따라서 무한리필 메뉴가 추가되더라구요. 금액은 9,900원~ 14,900원 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에 형성되어있었습니다. 꽃마차를 블로그, SNS에 업로드시 음료수를 서비스로 준다고 합니다. 원산지 표기를 보니, 돼지고기는 수입산 이었구요, 닭은 국내산이었습니다.

꽃마차 의 삼겹살 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꽃마차의 삼겹살은 통삼겹살로 두툼한 고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두툼한 고기만큼이나 두툼한 돼지비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비계를 떼고나니 고기는 절반 혹은 1/3 정도 되더라구요~

다음으로는 감자탕. 팽이버섯, 깻잎, 감자, 고추와 돼지등뼈가 보입니다. 감자탕은 돼지등뼈에 살코기도 많고 먹을만 했습니다.(제가 먹은 감자탕 가운데서는 형편없었지만, 꽃마차 메뉴중에는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치킨도 나왔습니다. 치킨은 제가 처음 맡아보는 독특한 향이 났구요, 약간 거슬렸습니다. 치킨은 튀기는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주문하면 10여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퍽퍽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제 입맛에는 닭을 뜯는건지, 닥종이 뭉친걸 뜯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처맛집

- 신림 무한리필곱창 '김덕후의 곱창조'

- 신림 터키식 케밥집 '숨불' 에 가다~

방송을 통해 맛집으로 소개된 신림 꽃마차, 제 기준에는 미달하여 맛집으로 소개는 못해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사지만, 대개 다양한 메뉴를 무한리필 하는 가게는 처음부터 의심하고 가는데요, 보통 그런 곳은 여러가지 메뉴를 두루 못하기 때문이죠. 비곗덩어리 삼겹살 과 딱딱하고 질긴 치킨, 3가지중 그나마 나았던 감자탕은 조금 짰어요. 김치는 두말할 것도 없구요.

'꽃마차'를 비방하기 위함이 아니라, 조금 더 진실된 내용에 귀기울여서 진짜 맛집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입장에서 포스팅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