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끄시안 코튼워시 향수선물 받았어요~

오늘은 기쁜일을 좀 자랑해보려구요. 저는 라디오 사연과 신청곡을 가끔씩 보냅니다. 그냥 얼떨결에 제가 듣고싶은 노래가 나와서 좋아라 하고있는데 당첨되었다고 주소랑 이름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당첨된 선물은 향수세트. 물론 세트라고 했지만 라끄시안 향수를 받았습니다.

라디오 당첨되니까 라끄시안 쿠폰을 보내주시더라구요. 라끄시안 향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무얼 고를까 고민하다가 결국 라끄시안 코튼 워시 향수를 선택!! 제가 워낙 플러피나 리넨 같이 섬유냄새 향수를 좋아해서 이번에는 방금 세탁한 듯한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의 향수라고 합니다.

라끄시안 이라는 향수를 당첨이 되어 받기 전까진 이름조차도 생소했는데요, 버버리나 존바바토스, 지미추, 몽블랑, 불가리 이런 것만 알았는데 라끄시안 이라고 해서 화장품 이름인가 하고 검색해봤는데, 프리미엄 향수를 지향하는 회사였습니다. 사실 향수같은 건 직접 맡아보고 사는 게 습관되어 있는데, 인터넷으로만 주문하려니 꽤 오랜시간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라끄시안 코튼워시 향수는 굉장히 부드러운 비누향과 비슷한 향기가 났구요, 약간 섬유유연제를 연상케 하는 향도 났습니다. 일단 라끄시안 코튼워시는 제가 싫어하는 자극적인 향이 아니라 부드럽고 은은한 향으로 머리가 아프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다른 향을 맡으면 멀미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반면 깨끗한 느낌의 향은 한층 기분을 가볍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향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명품향수만 알아오던 저에게 라디오 선물을 통해 새로운 향수 브랜드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향을 소유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택배 상자에는 리필러와 함께 일회용 향수도 보내주었는데요, 다른 향들도 물론 제가 안좋아하는 향도 있었지만 샘플로 향을 맡아볼 수 있어서 다음에 라끄시안을 또 선택하게 되면 구입하고 싶은 몇가지 향을 이미 리스트에 올려두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