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인도커리집 '나마스테'

지인들의 강력추천 인도요리(인도커리) 집 나마스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청담동에 위치한 가게인데요, 차 발렛을 맡기고 가게로 갔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음식점이었는데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인도에 가보진 않았지만 뭔가 열심히 꾸며놓은 것이 인도느낌을 주려고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마스테 청담점에 처음 간 저는 카레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과, 메뉴가 다양하고 생소해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막상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결국 4명이서 세트 2개와 커리 하나를 따로 주문하여 먹기로 했습니다.

반듯하게 올려진 수저, 포크, 나이프와 물잔에 요리가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에 DDP 근처의 에베레스트 라는 가게에서 처음 네팔, 인도 요리를 먹은 뒤 두 번째 시도인데요. 사람들은 양고기, 향신료 냄새때문에 잘 못먹는다고 했는데 저는 아무거나 먹어도 다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세트메뉴에 나오는 샐러드가 등장했습니다. 새콤한 소스와 과일, 채소등이 곁들여진 샐러드입니다.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먹은 뒤 차례대로 난과 커리 탄두리 등이 나왔습니다.

탄두리 치킨 입니다. 특유의 바삭함과 짭짤한 맛이 일반 치킨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름기 쫙 빠진 치킨에 매콤짭짤한 소스와 같이 나온 녹색의 정체불명? 소스가 색다르면서도 괜찮았습니다.

난과 커리를 함께 찍어먹기도 하고 같이 나온 밥과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맛있었던 게 치즈 난인데요 도톰한 난 안에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있어 치즈를 사랑하는 제게 최고의 선택이었죠. 커리는 왼쪽부터 소고기, 새우, 시금치 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소고기(크림소스?) 와 시금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먹는 노랑색 강황카레의 느낌이 아닌 색다른 카레였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등 사진을 올리면 난을 공짜로 더 주시구요, 네이버 지도상에 나마스테 청담점을 입력했을 때 나오는 데 댓글이나 평점을 남기면 라씨라는 음료도 준다고 합니다.

저는 블로거 답게 이미 사진을 찍어놨기에 난을 추가로 더 받았답니다. 청담동 인도요리(인도커리) 나마스테에서 이색적인 요리 한 번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