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휴게소 자율식당 : 내맘대로 골라담는 메뉴와 끓여먹는 돼지찌개

 

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여러분은 휴게소 식당 어디까지 이용해 보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조금 특이한 휴게소인데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칠곡휴게소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메뉴들을 차려놓고 원하는 메뉴만 골라 담을 수도 있고, 자리에 가스버너가 있어서 냄비에 찌개도 끓여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럼 이제 함께 뷔페식 메뉴와 찌개도 끓여 먹는 칠곡휴게소에 대해 알아보시죠.

 

 

■ 매장위치 및 정보

 

 

제가 이용한 식당이 있는 칠곡휴게소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158, 1층이며, 자율식당은 칠곡휴게소 서울방향, 부산방향 모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한 날은 2023.11.23. 입니다.

 

 

칠곡휴게소 자율식당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휴게소는 특정 메뉴들을 미리 주문하고 번호표를 교환하는 형태로 메뉴를 받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식판을 미리 준비하고 메뉴를 담는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자율식당의 메뉴들은 그때그때 모니터에 띄워주고 있었는데, 저는 시간별로 메뉴들이 다른지 또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로 두 번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용방법은 식판을 들고 배식대를 이동하며 원하는 음식을 골라 담은 뒤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식사하면 되었습니다.

 

※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일정 금액에 메뉴들이 포함된 것이 아니라, 마라탕 재료 고르듯이 고르는 메뉴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니 먹고 싶다고 이것저것 담다가는 가격대가 많이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점심식사

 

 

점심은 이렇게 골라봤습니다. 카레와 밥, 닭다리튀김, 돼지고기두루치기, 김. 가격대는 고르는 것에 따라 다르지만 닭다리튀김 3,000원, 돼지고기두루치기 4,000원으로 살짝 비싼 감은 있었습니다.

 

 

메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막 엄청 매력적으로 양이 많거나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느낌은 없지만, 내가 원하는 메뉴들로만 구성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잔반을 줄일 수도 있고, 예산에 맞춰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더라고요.

 

 

■ 저녁식사

 

 

시간을 좀 보내고 이번에는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칠곡휴게소 서울방향 자율식당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돼지찌개와 돼지고기김치볶음, 새우계란찜을 골랐습니다. 계란찜은 일본식 차완무시처럼 부드럽게 잘 만들어져 맛있더라고요.

 

 

냄비에 불을 올려서 돼지찌개를 끓였습니다. 대부분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은 조리가 완료된 상태에서 바로 식사만 했는데, 직접 끓여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아예 생고기부터 시작해 잘 익혀서 찌개를 끓여 먹는데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 정리

 

 

이제 칠곡휴게소 자율식당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냄비에 직접 찌개도 끓여 먹고,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메뉴만 골라 담을 수 있어서 매력적인 구성의 식당이었습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적당히 먹고 싶은 것만 골라담으면 꽤 괜찮은 구성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칠곡휴게소 자율식당을 점심, 저녁으로 이용해 보았는데 둘 다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었고, 손님들이 점심에는 주로 가벼운 메뉴를 저녁에는 찌개같이 직접 조리할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이색 휴게소 식당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맛이나 퀄리티는 보장하지 않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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