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숨은 평양냉면 맛집 <태천면옥> 입니다.
광장동 태천면옥은 평양냉면 '찐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였는데, 이미 우리에게 알려진 소문난 평양냉면집들과는 달리 광진구의 한 골목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특히 평양냉면 특유의 심심한 맛과 은은하게 나는 육향이 나는 국물이 인상적이었던 가게입니다.
태천면옥의 위치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258-39, 1층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승용차 3~4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21:00 까지였으며, 마지막주문은 20:30 이라고 합니다. 하절기(3~10월)에는 15:00~16:30 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진구 태천면옥의 메뉴부터 살펴보시죠. 평양(물냉면/비빔냉면), 손만두(한접시/반접시), 만두국, 수육, 냉제육(한접시/반접시), 온면, 거냉, 온반 등이 있었습니다. 태천면옥의 메뉴들은 대부분 국내산을 이용하고 있었고, 고춧가루만 중국산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저희는 평양(물)냉면 곱빼기와 손만두한접시를 주문했습니다.
태천면옥의 평양냉면은 위와 같이 열무김치와 무생채가 함께 나왔습니다. 평양냉면에는 고기와 계란으로 고명을 했고, 냉면 안에는 오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는 맛있었는데, 무생채는 생각보다 짠맛이 강해서 손이 잘 가지는 않더라고요.
평양냉면의 맛이 심심하다 보니 만두와 함께 먹으면, 만두의 맛이 강해 상대적으로 평양냉면의 맛이 무뎌지게 느껴지니 평양냉면을 얼추 먹은 다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은 툭툭 끊기 듯한 식감이 있었고, 국물은 처음엔 심심한 느낌이 있었지만 먹을수록 살짝씩 느껴지는 육향이 있었습니다.
만두 역시 이북식 만두라고 하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만두였습니다. 만두소로 숙주가 들어가서 그런지 중간중간 숙주의 향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평양냉면의 맛보다는 자극적인 맛의 만두여서, 평양냉면의 맛을 온전히 느낀 다음에 만두를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광진구 광장동의 태천면옥에서 평양냉면과 손만두를 먹었습니다. 평양냉면은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이었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육향이 좋았고, 만두는 담백하고 냉면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만두의 간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보니 냉면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 만두를 곁들여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광진구에 위치한 숨겨진 평양냉면 맛집을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 번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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