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저는 일상생활을 블로깅하면서 맛있었다고 생각하는 맛집은 여러 차례 다시 찾아가는 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도 청국장으로 인상 깊었던 가게로, 맛도 괜찮았고 음식도 훌륭하게 나왔던 가게입니다. 강화 교동도에 위치한 <노을가든>은 청국장을 가장 맛있게 하고, 닭이나 오리요리도 맛볼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청국장 맛집 교동도 노을가든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이런 곳에 식당이 있었어??" 라고 생각이 들 만큼,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는 가게였습니다. 교동남로 108-4에 위치한 이 식당은 주인아주머니의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 솜씨에, 직접 재배한 작물로 반찬을 내어 더 신선하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는 가게로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밭에서 직접 뽑은 순무를 손질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순무가 판매하는 것처럼 반듯하진 않아도 속이 단단하고 단 맛이 돌아 맛있더라고요. 특히 강화도에서 맛볼 수 있는 순무김치는 특히 더 맛있었습니다.
그럼 강화 노을가든의 메뉴를 살펴보실까요?
교동도 노을가든에는 청국장, 닭도리탕, 참옻닭, 닭백숙, 오리주물럭, 오리로스를 판매하고 있었고, 메뉴 외 주문도 받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50,000원 이었지만, 청국장의 경우 8,000원 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저희는 청국장을 먹으러 갔기에, 청국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노을가든의 청국장은 위와 같이 나옵니다. 김치부침개, 순무김치, 나물반찬, 김치, 버섯무침, 고등어구이와 함께 청국장이 제공됩니다. 청국장만 주문했을 뿐인데, 여러 가지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나오니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사장님이 음식 솜씨가 좋아서, 반찬들 하나하나가 맛있었습니다.
청국장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고, 직접 기른 농작물로 만들어준 반찬은 남기는 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사장님 인심도 좋으셔서 양도 넉넉하게 주시고, 반찬이나 밥이 부족하면 더 주시려고 물어보시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살이 꽉 찬 고등어구이를 비롯해 김치부침개까지 이렇게 밥하고 먹어도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데,
원래 메뉴인 청국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각종 채소와 두부, 버섯 등을 넣어 만든 청국장은 자극적인 꼬릿 한 냄새가 나는 게 아니라 부드러운 구수한 냄새가 나는 편이었고, 청국장에는 으깨지지 않은 콩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콩의 식감을 온전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습니다.
8,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들어낸 한 상차림은 같이 간 지인이 놀라서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저는 원래 청국장이라는 메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교동도 노을가든의 청국장만큼은 가끔씩 생각날 만큼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아주머니께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게 먹고 가서, 블로그에도 썼다" 고 말씀드리니, 고마우셨는지 직접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도 한 통 선물로 주셨는데, 직접 만든 식혜마저도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이 식당은 점심시간 근처로 방문해야 식사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저도 오후 3시~4시쯤 방문했다가 하마터면 식사를 못할 뻔했는데, 사장님이 다행히도 받아주셔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만 몰래몰래 알려주고 싶은 가게이지만, 가게의 음식도 맛있고 가성비도 너무 뛰어나서 사장님이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하나 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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