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 산책과 두물머리 연 핫도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두물머리는 종종 바람 쐬러 방문하는데, 오래간만에 시간이 되어 양평 두물머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전에도 몇 번 찾아갔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명소이다 보니 항상 사람들이 붐벼서, 이 날은 일부러 사람들을 피해 한가한 시간에 찾아서 이용했습니다. 두물머리 물레길을 따라 산책을 할 수도 있었고, 카페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 날은 구름이 많이 낀 상태여서 약간 쌀쌀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두물머리는 뭐니 뭐니 해도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물 보고 멍 때리기 좋은 장소였죠. 서울에서 살다 보니 한강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강물을 보니 마음이 한결 더 여유로워지는 듯하더라고요.
강물 따라 산책을 하며 수변의 모습들도 사진에 담아보고, 여유롭게 산책도 즐겼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에서 걷는 것보다는 이런 자연경관 보면서 걸어야 더 기분도 좋아지고, 오래 걸을 수 있거든요.
산책을 하다가 두물머리의 액자 모양 사진 스폿에도 가보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나무도 가봤습니다. 아무래도 해 질 무렵 방문해서 서둘러서 산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산 뒤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도 보여 더 멀리 산책을 돌지는 않고, 두물머리에 유명하다는 연 핫도그를 맛보러 이동했습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더 유명해진 핫도그를 기왕 두물머리에 온 김에 한 번 맛을 봐야겠죠?
이 날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하루 종일 이곳저곳 산책하고 처음 먹는 끼니인데, 두물머리의 연 핫도그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가게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일몰 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일몰 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태풍, 지진, 쓰나미 때만 쉰다고 하니, 웬만하면 휴점을 안 하는 가게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늦은 시간 방문하여 그랬는지, 순한 맛과 매운맛 중에 선택권 없이 매운맛을 먹게 되었고,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매운맛 핫도그 먹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일단 연잎으로 반죽한 튀김옷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은 못 느꼈는데, 핫도그 속 소시지를 한 입 베어 물자 큼지막한 수제 소시지가 들어있더라고요. 보통 기성품 소시지를 사용하는데, 수제 소시지로 꽉 찬 핫도그는 3,000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양평 두물머리는 항상 사람이 북적여 잘 안 다니던 코스인데, 오랜만에 방문하였더니 기분은 참 좋아지더라고요. 이 날 두물머리 산책도 좋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연 핫도그도 맛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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